‘바람’이 표준어입니다. ‘바라다’에서 온 말이므로 ‘바람’으로 적어야 합니다. ‘바라다’는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뜻의 말입니다. ‘바래다’는 ‘(1)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2) 볕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 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바라다’에서 파생된 명사는 ‘바람’이라고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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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題字): 송은 심우식(松隱 沈禹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