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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연구원 10년사

성과

연구·발간 어문 규범 정비

1992년 6월: 기계화를 위한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 남북한 통일 회의 참석

1992년 6월 16일과 6월 17일 양일에 걸쳐 파리에서 국제 표준화 기구(ISO) 주관으로 기계화를 위한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 남북한 통일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 남한에서 정수웅 공업 진흥청 차장을 단장으로 최진용 문화부 어문과장, 김세중 연구원 등이 참석하였고, 북한에서 홍인택 규격화 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서 지난 5년 동안 끌어오던 기계화를 위한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의 남북한 통일안이 마련되었다. 남북한이 합의한 로마자 표기법은 국어 정보를 로마자로 기록, 저장할 수 있고, 또 로마자로 저장된 정보를 한글로 쉽게 복원할 수 있게 하는 특수한 용도의 표기법이다. 이러한 용도의 로마자 표기법 제정에 착수한 것은 남북한 당사국이 아니라 국제 표준화 기구로서 1984년에 한글의 라틴 문자 전자법 제정에 착수하여, 1985년에는 북한이 먼저 안을 제출하고, 1986년에 남한이 안을 제출하였는데 양측의 안이 너무 차이가 커서 남북한이 1987년부터 제3국에서 가진 네 차례의 모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파리 회의에서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남북한이 합의한 기계화를 위한 로마자 표기법은 전자법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한글 맞춤법에 따라 한글 글자를 로마자 글자로 1대 1로 대응시키는 방식이다.

1996년 12월: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 조사차 타이, 베트남 방문

로마자 표기법과 관련한 실태를 조사하고 타이 어, 베트남 어의 지명, 인명 표기법 작성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이현우 학예연구관과 김세중 학예연구관이 1996년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타이의 방콕과 베트남의 호치민 시를 방문하였다. 두 연구원은 1996년 12월 3일 타이의 왕립 연구소(The Royal Institute)를 방문하여 수치트라(Suchitra) 부회장과 만나 타이 어와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관한 문제에 대해 토의하였다.

1996년 12월: 『국어의 로마자 표기 자료집』 발간

과거 주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국내 인명과 단체의 로마자 표기 사례, 외국의 한국 지명, 인명에 대한 표기 사례가 실려 있고 이에 대한 분석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로마자 표기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지명에 대한 음운론적 분석도 담겨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국내에서 잘 쓰이지 않고 있는 사례가 조사, 분석되었으며 외국에서 한국의 지명, 인명을 적고 있는 방법과 실태가 파악되었다. 이 보고서는 로마자 표기법을 새로이 제정하는 데에 참고하기 위해 편찬되었다.

1997년 2월: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실무위원회 활동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실무위원회가 이익섭 원장 등 11인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1887년 2월 5일 제1차 회의를 열고 로마자 표기법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실무위원회는 2월 중에 모두 5차에 걸친 회의를 열어 표기법의 원칙, 자음과 모음의 표기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김하수, 장재성, 한은주 위원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소위원회의 안을 3월 중에 작성하여 실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보고하기로 하였다.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실무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이익섭: 국립국어연구원장, 서울대학교 교수·국어학
  • 강태진: 한글과컴퓨터·컴퓨터
  • 김하수: 연세대학교 교수·국어학
  • 송기중: 서울대학교 교수·국어학
  • 유만근: 성균관대학교 교수·영어학
  • 이의재: 생산기술연구원·공학
  • 장재성: 서울대학교 교수·불어학
  • 최영애: 연세대학교 교수·중국어학
  • 한은주: 서울여대 교수·영어학
  • 김세중: 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관·언어학
  • 이우성: 문화체육부 행정 사무관

1997년 5월 6일: 로마자 표기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 개최

문화체육부는 1997년 5월 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시안을 놓고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1997년 1월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실무위원회가 구성되어 6차례의 회의를 거쳐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시안이 작성되었는데 이익섭 국립국어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연구원의 김세중 학예연구관이 개정 시안의 개요와 취지를 발표하였으며 이현복 서울대 교수, 남기심 연세대 교수, 강범모 고려대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1997년 6월: 로마자 표기법 개정 관련 국어심의회 개최

국어심의회 표기법분과위원회는 1997년 6월 4일 오후 3시 반 문화재관리국 회의실에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시안을 놓고 회의를 개최하였다. 12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개정 시안에 찬성하였으나 일부 위원들이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1997년 6월 18일: 로마자 표기법 개정에 관한 국어심의회와 소위원회 개최

국어심의회 표기법분과위원회는 1997년 6월 18일 회의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모음의 표기와 'ᄅ' 표기 문제에 대해서 별도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의견을 집약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6월 26일, 7월 1일, 7월 4일, 7월 24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열린 소위원회에서는 쟁점이 된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ᅥ, ᅦ, ᅳ, ᅮ'에 대해서는 e, ei, u, wu로 표기하고 'ᅢ, ᅬ'에 대해서는 ai, oi로 표기하며 'ᄅ'은 l 하나로 통일하여 표기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전자법(轉字法, transliteration) 방안을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는데 전자법 원칙에 충실하게 하자는 쪽에 의견이 일치하였다. 성씨 표기에 대해서는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표기형으로 통일하는 안을 포함하여 몇 가지 방안을 국어심의회에서 논의하도록 건의하기로 하였다.
한편 연구원은 로마자 표기법 개정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서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로마자 표기법 개정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하였다.

1999년: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공청회 개최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연구원은 국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반달표( ˘ )와 어깻점( ' ) 등 특수 부호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하기로 하고, 개정 시안을 마련하여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추진 결과>
공청회 추진 결과
4월 6일 국어심의회 표기법분과(위원장 성백인[成百仁] 서울대 명예 교수) 소집.
[로마자 표기법 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개정 시안을 작성하기로 함.
4월~10월 전문 학자 6인으로 「로마자 표기법 개정 소위원회 (위원장 유만근[兪萬根] 성균관대 교수)」를 구성. 총 11차 회의.
6월 29일 관계 인사 초청 토론회 개최.
9월 설문 조사 실시. (전문가 283명, 일반인 404명 대상)
10월 18일 개정 시안 확정.
11월 19일 로마자 표기법 개정 공청회 개최.
<개정안의 주요 내용>

개정안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특수 부호를 완전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자음의 경우 'ᄏ, ᄐ, ᄑ, ᄎ'의 표기를 k', t', p', ch'에서 어깻점을 없애고 k, t, p, ch로 바꾸었다. 이에 따라 '평양'이 P'yŏngyang에서 Pyeongyang으로, '태안'이 T'aean에서 Taean으로 바뀌게 되었다. 모음의 경우 '어', '으'의 표기를 ŏ, ŭ에서 eo와 eu로 바꾸었다. 따라서 '경기'가 Kyŏnggi에서 Gyeonggi로, '음성'이 Ŭmsŏng에서 Eumseong으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자음 'ᄀ, ᄃ, ᄇ, ᄌ'을 유성과 무성일 때를 구분하여 k, t, p, ch와 g, d, b, j로 적던 것을 g, d, b, j로 통일하여 적기로 하였다. 따라서 '부산'이 Pusan에서 Busan으로 '광주'가 Kwangju에서 Gwangju로 바뀌게 되었다.

<공청회 개최>

1999년 11월 19일 14시부터 17시까지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개정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남기심(南基心)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세중(金世中)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송기중(宋基中) 서울대 교수와 정광(鄭光) 고려대 교수, 정국(鄭國) 외국어대 교수, 김복문(金福文) 전 충북대 교수 등이 개정 시안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그 밖에도 학계와 관련 단체 종사자들, 언론인, 정당·관계 부처 담당관,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청중으로 참석하여 개정 시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개 토론회 개최>

연구원은 1999년 11월 17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시안을 발표하고, 11월 19일에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론은 개정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으나, 모음의 표기 등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더 나은 의견을 찾아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이에 더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쟁점 사항인 모음 '어'의 표기를 중심으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로마자 표기법 개정 공개 토론회 개최
일시 1999년 12월 16일(목) 09:30∼12:30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강당
발표자 김세중(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 개정 시안의 쟁점 사항 설명
토론자 박창원(이화여대 교수), 박강문(대한매일 부국장), 홍연숙(한양대 교수),
유명우(호남대 교수), 정중헌(조선일보 논설위원)

2000년 1~3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지방 공개 토론회 및 설명회 개최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연구원은 로마자 표기법 개정 시안에 대한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듣고자, 10개 주요 도시에서 공개 토론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공개 토론회는 심재기 원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김세중 어문자료연구부장이 개정 시안을 설명하고 각 지역의 로마자 표기법에 관심이 많은 인사들을 초청하여 토론을 한 후에,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설명회는 지정 토론 없이 김세중 어문자료연구부장이 개정의 필요성과 개정 시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방 공개 토론회 및 설명회의 때·곳 등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토론회>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지방 공개 토론회
부산
  • 때·곳: 2000년 1월 11일 (화), 부산시청 국제회의장
  • 사 회: 정 국(한국외국어대 영어과 교수)
  • 토 론: 조두상(부산대 언어학과 교수), 이규철(부산외국어대 아랍어과 교수)
대구
  • 때·곳: 2000년 1월 12일 (수), 국립대구박물관 강당
  • 사 회: 정 국(한국외국어대 영어과 교수)
  • 토 론: 이상규(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상철(대구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광주
  • 때·곳: 2000년 1월 17일 (월),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사 회: 권재일(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 토 론: 신경구(전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기중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주
  • 때·곳: 2000년 1월 18일 (화), 전북도청 강당
  • 사 회: 권재일(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 토 론: 이숙향(원광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양병선 (전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대전
  • 때·곳: 2000년 2월 2일 (수),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
  • 사 회: 권재일(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 토 론: 김차균(충남대 언어학과 교수), 정완식(한남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제주
  • 때·곳: 2000년 2월 16일 (수), 제주학생문화원
  • 사 회: 최규일(제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 토 론: 변명섭(제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종훈(제주대 영어교육과 교수)
춘천
  • 때·곳: 2000년 2월 23일 (수), 강원도청 강당
  • 사 회: 임혜순(한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 토 론: 신성균(강원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고도흥(한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설명회>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지방 공개 설명회
청주
  • 때·곳: 2000년 3월 15일 (수), 충북대학교 인문대 시청각실
  • 사 회: 조항범(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어문실태연구부장)
인천
  • 때·곳: 2000년 3월 22일 (수), 인하대학교 지계층 강당
  • 사 회: 정승철(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울산
  • 때·곳: 2000년 3월 29일 (수), 울산시청 신관 대회의실
  • 사 회: 강종근(울산시청 문화예술과 행정 사무관)

2000년 4~6월 :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 직능별, 단체별 설명회

4월과 5월에는 서울에서 직능별·단체별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2차에 걸쳐 로마자 표기법 개정 소위원회를 열어 공개 토론회 등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개정 시안을 수정하였다. 4~6월 중 치러진 행사는 다음과 같다.

  • 4. 22.(토): 제12차 소위원회(국립국어연구원)
  • 4. 28.(금): 관련 단체 설명회(국립중앙박물관 강당)
  • 5. 02.(화): 행정 기관 설명회(국립국어연구원)
  • 5. 12.(금): 외국인 대상 공개 설명회(국립민속박물관 강당)
  • 5. 13.(토): 제13차 소위원회(국립국어연구원)
  • 5. 23.(화): 관계 부처 회의(문화관광부 회의실)
  • 5. 27.(토): 국어심의회 표기법분과위원 초청 설명회(문화관광부 회의실)
  • 6. 03.(토): 국어심의회 표기법분과위원 초청 설명회(국립국어연구원)

2000년 7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고시

문화관광부는 2000년 7월 7일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 2항의 규정에 의하여 <문화관광부 고시 제2000-8호>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고시하였다.

2000년 7월 - 9월: 로마자 표기법 홍보

연구원의 심재기 원장은 김광해, 김세중 부장과 함께 2000년 7월 7일에 개정된 로마자 표기법을 국민에 널리 소개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다수의 라디오 방송과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고 신문에 글을 기고하는 등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였다.

1. 심재기 원장 언론 홍보 활동
  • 7월 05일 (수) 10:20 KBS 라디오 국제방송 전화 인터뷰
  • 7월 06일 (목) 9:10 부산 교통방송 전화 인터뷰
  • 7월 10일 (월) 10:00 교통방송 인터뷰
  • 7월 11일 (화) 17:30 YTN 인터뷰
  • 7월 18일 (화) KTV 인터뷰, 문화마당
  • 7월 26일 (수) 14:00 아리랑 TV 인터뷰
  • 8월 28일 (월) 17:00 KBS 라디오 인터뷰
  • 8월 29일 (화) 11:00 SBS 라디오 인터뷰
  • 9월 15일 (금) 조선일보 6면 <새 로마字 표기법은 '最善'> 게재
2. 김광해 어문규범연구부장 홍보 활동
  • 7월 21일 (금) 문화일보 게재 <로마字 표기법 개정안이 옳다>
  • 8월 03일 (목) 문화일보 게재 <새 로마자 표기법이 최선의 대안>
3. 김세중 어문자료연구부장 홍보 활동
  • 7월 10일 (월) 교통방송 인터뷰, 교통시대
  • 7월 14일 (금) KTV 특강
  • 7월 19일 (토) 한국일보 게재 <왜곡된 표기법 방치 부끄럽게 생각해야>
  • 7월 24일 (월) 청주방송 인터뷰, 정보광장
  • 7월 28일 (금) 한국경제신문 게재, 오피니언난 <새 로마자 표기법이 斥和?>
  • 8월 15일 (화) EBS 라디오 출연, 이브닝잉글리시
  • 11월 신동아 기고

2000년 7월: 로마자 표기 용례 사전』 발간

2000년 7월 7일 고시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요 지명과 문화재명 등 8,000여 항목에 대해 로마자 표기를 보인 『로마자 표기 용례 사전』을 발간하였다. 대조표 형식으로 작성하여 종전의 표기와도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수록 내용은 행정 구역명(특별시, 광역시, 도, 시, 군, 구, 읍, 면, 동 등), 자연 지명(산, 강, 섬, 산맥, 고개, 계곡, 호수, 폭포 등) 교통 관련 지명(지하철역, 고속 도로 휴게소 이름 등), 명소(절, 고궁, 유원지 등), 문화재(금속 공예, 건축물, 석탑, 불상, 무형 문화재 등), 역사 지명(한반도의 나라 이름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