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국외보급사업 협의회’ 출범
한국어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외보급을 돕기 위해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와
국립국어원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어 국외보급사업 협의회’가 지난 7월 1일
정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어 국외보급의 체계화와 내실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범하는 협의회는......
1. ‘한국어 국외보급사업 협의회’ 출범
한국어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외보급을 돕기 위해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와 국립국어원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어 국외보급사업 협의회’가 지난 7월 1일 정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어 국외보급의 체계화와 내실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범하는 협의회는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외교통상부 등 3개 부처, 국립국어원과 국제교육진흥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8개 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관광부가 협의회를 주관하게 된다. 협의회는 한국어 국외보급과 관련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한국어 국외보급을 위한 사업방안 마련 △추진상의 문제점 지적 및 개선사항 권고 △각 부처간 중복 소지가 있는 사업의 조정 및 중재 △신규 사업 발굴 및 분배 △부처(기관)별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의 공동 추진 △기타 관련 정보의 제공 및 교환, 상호 보완 사항 지적 및 협조 등의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2. “국어 상담소 운영을 위한 공개 토론회” 개최
"국어기본법"(2005. 1. 27. 제정/공포, 2005. 7. 28. 시행 예정)에 명시된 국어 상담소의 효율적인 설치와 운영을 위하여 마련된 "국어 상담소 운영을 위한 공개 토론회"가 지난 6월 2일 (목) 오후에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국어 상담소는 국민들이 국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어와 관련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전국에 설치되는 시설이다. 이날 행사는 한글학회가 주최하였고 국립국어원이 후원하였는데, 100여 명의 청중이 참가한 가운데 세 가지 주제에 대해서 숙명여대 최시한 교수를 비롯한 4명의 발표자와 5명의 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3. ‘납골당(納骨堂)’을 ‘봉안당(奉安堂)’으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혐오감을 주며 일본어투라고 지적되어 온 ‘납골당’을 ‘봉안당’으로 고쳐 부르기로 했다고 지난 5월 26일 밝혔다. 이는 일제시대 유입된 일본식 용어를 청산하고 사업자와 이용자간의 명확한 의사전달을 위하여 장례 절차, 용품, 시설에 관해 표준화된 50개의 용어 중 하나이다.
4. 색 이름 133개 표준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5월 18일 관용 색 이름 133개를 새롭게 표준화하여 발표하였다. 기술표준원은 2003년도에 이미 모든 색을 계통적으로 분류한 계통 색 이름 체계를 전면 개정하였고, 뒤이어 이번에 표준 관용 색 이름을 개정함에 따라 우리말 색 이름 체계가 하나의 국가규격(KS)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표준화에는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루비색, 사과색, 병아리색, 키위색, 멜론색, 모카색 등의 42개 색 이름이 추가되었다. 또한 색채 환경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명확하지 않게 된 색 이름인 올드로즈, 꼭두서니색, 머룬 등과 일본식 색 이름인 연단색, 금적색, 금갈색 등의 67개 색 이름은 표준에서 제외되었다.
5. ‘전국 외국인 한글 백일장대회’ 최고상 이미옥 씨
고려대가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지난 5월 27일 실시한 ‘전국 외국인 한글 백일장대회’에서 중국교포 3세인 이미옥(李美玉·여·22·서울대 국어교육과) 씨가 최고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미옥 씨는 8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한 이날 백일장에서 고향 옌벤(延邊)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고향의 봄’이라는 글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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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 이름 133개 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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