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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그 아름다운 소통을 위하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 7. 20. 조회수 7132

■ 제목: 우리말 그 아름다운 소통을 위하여

■ 분량: 20분 24초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리라 –주시경-

 

한민족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우리말, 세계1만 1천 명 종족과 5천여 개의 언어가 존재하는 가운데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가 세계에서 12번째로 많은 언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은 점점 늘어나고 2007년 국제특허협력조약에서 9번째로 국제 공개어로 채택되는 등 세계인이 함께 사용하는 언어로 발전해가고 있는 우리말.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우리말, 그 아름다운 소통을 위하여.

 

정재환: 안녕하세요? 정재환입니다. 여러분은 우리말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십니까? 잘 안다고 자신했다가도 막상 부딪치면 모르는 게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우리말의 올바른 표현을 알고 제대로 구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무심코 잘못 사용한 우리말이 서로 간의 소통에 혼란을 줄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우리말 공부와 연구를 게을리하면 안 되는 거겠죠. 자, 그런데 그 선두에 서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국립국어원입니다.

 

<자막> 국립국어원은 어떤 곳인가요?
시민 1: 국어 배우는 데.
시민 2: 맞춤법 제정하는 곳?
시민 3: 우리나라의 말을 연구하고, 어려운 말들을 해석하고, 숨겨져 있는 말들을 해석하는 데.
시민 4: 사전 만드는 데 아닙니까?
시민 5: 국어 연구하는 데요.
시민 6: 나라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데요.
시민 7: 언어 연구하고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시민 8: 모르는 단어 같은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그런 곳 아닌가요.

 

지금까지 우리말이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더 많은 사람이 한국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온 국립국어원. 그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말 살려 쓰기-
정재환: 오늘도 소중한 우리의 말과 글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외국어에서부터 인터넷에서 쓰이는 신조어에 이르기까지 계층 간 세대 간 소통에 장애를 주는 말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에 국립국어원은 무엇보다 먼저 우리말 우리글 살려 쓰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말이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더 많은 사람이 한국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온 국립국어원. 그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말 살려 쓰기-
정재환: 오늘도 소중한 우리의 말과 글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외국어에서부터 인터넷에서 쓰이는 신조어에 이르기까지 계층 간 세대 간 소통에 장애를 주는 말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에 국립국어원은 무엇보다 먼저 우리말 우리글 살려 쓰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한글은 어디로 숨어 버린 걸까요?

<재연> 할머니: 뭐지? 이게 무슨 글자야? 분명히 불러주는 대로 받아 적었는데. 이봐, 학생! 여기 부르지인가, 푸르지인가 하는 아파트가 어디유? 애들이 불러주는 대로 쓴 건데 통 모르겠어서.
학생: 어? 할머니 저기에요. 저기 보이는 저 아파트.
할머니: 어! 여기 적혀 있는 아파트가 저기유?
학생:네, 할머니. 영어로 적혀 있어서 찾기 힘드셨을 거예요.
할머니: 고마워, 학생.

 

무분별하게 쓰이는 외국어는 계층 간, 세대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 벽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 대신 버젓이 쓰이고 있는 생소한 외국어들. 방송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재연> 아들: 학교 다녀왔습니다.
엄마: 그래, 우리 아들. 잘 다녀왔어?
아들: 아니, 힘들었어.
엄마: 힘든 게 뭐야? 뭐가 힘들었어?
아들: 아니, 나 오늘 오나전 듣보잡 같은 애 때문에 킹왕짱 고생했다구.
엄마: 오나전, 듣보잡? 이 녀석. 너 지금 욕한 거야?
아들: 욕은 무슨 욕. 됐어. 엄마랑은 말이 안 통해.

 

급기야 최근에는 컴퓨터 문화가 발달하면서 알기 어려운 인터넷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우리말을 심하게 줄여 쓰거나 단순화시켜 사용함으로써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함으로써 실제로 쓰이는 우리말의 실태를 파악해 나가고 있는데요. 무분별하게 쓰이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가는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우리말 다듬기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듬어 써야 할 외래어나 외국어를 선정하여 일반 국민이 그 말을 대신할 수 있는 우리말을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은 인터넷 언어의 품격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인터넷 댓글 문화 발전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방송언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교과서의 표현, 표기를 검정하여 우리말 쓰기의 기초를 다져갈 계획입니다.

 

<재연> 민원인: 저기...
공무원: 안녕하세요.
민원인: 아, 예. 아, 전세 계약 때문에 왔는데. 확정 일자를 받아 오라고 그래서요. 혹시 확정 일자가 뭔지 아세요?
공무원: 관련 서류 있으세요?
민원인: 네. 여기...
공무원: 네, 전세 계약 시 전세권 설정을 약정하시고, 전세권 설정을 하면 등기부 등본에 기재가 되고 또 계약 만료 시는 말소 등기를 하셔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확정 일자만 받으면 등기부에 등재되지 않습니다.
민원인: 그럼, 전세권 설정은 뭔가요?
공무원: 전세권 설정은...
민원인: 그럼, 말소 등기는요?
공무원: ...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 중에는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가 많아 국민들이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재연> 민원인: 우리말인데, 뜻을 하나도 모르겠다고요. 아, 도대체 어쩌냐고요.

 

이에 국립국어원은 관공서 안내문을 시작으로 국민 편의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해 나갈 것인데요. 어려운 용어의 사용으로 인한 소통의 문제를 줄여 나가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공공언어지원단에서는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글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한글 박물관을 개설했는데요. 국어 문화유산을 조사, 정리함으로써 한글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사라져 가는 지역어를 조사, 정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중한 우리의 언어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데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재환: 이처럼 국립국어원은 실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널리 사용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말 살려 쓰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말 알고 쓰기-
정재환: 여러분은 우리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다고 자신하십니까? 맞춤법 하나를 올바르게 쓰는 일부터 뜻을 알기 어려운 말까지, 매일 쓰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우리말인데요. 그 때문에 중요한 서류를 잘못 작성하거나 우리말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어려운 우리말로 인한 혼동을 막기 위해서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쓰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한글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 어문 규정에 어긋난 표기가 꽤 쓰이고 있습니다. 띄어쓰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국립국어원은 어문 규정을 보급하고 외래어 표기법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마지막으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여 표준어를 새롭게 허용할 계획 등 올바른 우리말 쓰기의 기본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국민을 위해 국립국어원은 1992년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해 1999년에 발간하였는데요. 2001년에는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사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2008년부터는 달라진 우리말 내용을 보완한 새로운 표준국어대사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우리말 알리기 사업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가나다 전화 상담실 화면>
상담원: 네, 가나다 전화입니다.

 

국립국어원은 가나다 전화를 두어 국어 전문 상담원들이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언어 예절 등 국민의 국어 생활 전반에 관련된 질문에 응답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하는 온라인 가나다 전화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막> KBS 우리말 겨루기 / 16대 우리말 달인 박제경
박제경: 안녕하세요? 우리말 겨루기 16대 달인 박제경입니다. 제가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굉장히 막막했는데요, 국립국어원에 가니까 모든 것이 다 있더라고요. 특히 고유어 기역에서 히읗까지 공부를 하면서 제가 모르는 단어는 따로 노트에 적어서 반복적으로 많이 봤는데요. 그게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한글 맞춤법 강의도 아주 쉽게 재미있게 올려져 있어서, 한글 맞춤법 또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국립국어원으로 오세요.

 

한편 국립국어원은 국어 전문 교육과정인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재환: 국어문화학교에서는 맞춤법을 비롯해서 국어 생활에 필요한 과목을 개설하여 수준 높은 국어 교육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말 함께 쓰기-
정재환: 또 다른 한류의 이름, 바로 ‘한국어’가 아닐까요? 우리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세계적으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말 보급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국립국어원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우리말은 우리 문화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 등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우리말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외국인들을 위한 각종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교원 자격 심사를 비롯하여 한국어 교원 재교육 등 한국어 교원의 능력을 높이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우리말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국내외 한국어 교육 보급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다문화 가정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재환: 국립국어원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우리말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차별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한국어를 다져 가는 것이야말로 세계화의 시작이 아닐까요?

 

권재일(국립국어원장): 저희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을 쉽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연구를 거듭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국어 정책을 펼쳐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말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꾸준히 협조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태린(공공언어지원단): 국어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가나다전화가 있습니다.
정다이(언어정보팀): 표준국어대사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정희원(어문연구팀):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 국립국어원이 앞장서겠습니다.
이혜림(어문연구팀): 쉽고 편리한 언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문오(국어능력발전과): 우리말을 다듬고 가꾸는 일에는 우리 겨레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김한샘(공공언어지원단):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박정진(한국어교육진흥과): 소중한 우리말 다치지 않게 해 주세요.

 

정재환: 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을 통해 소중한 우리말과 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우리말을 살려 쓰고, 알고 쓰고, 함께 쓰는 것이야말로 나라 사랑의 지름길입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십시오. 우리말, 그 아름다운 소통을 위해서.

 

정재환: 안녕하세요? 정재환입니다. 여러분은 우리말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십니까? 잘 안다고 자신했다가도 막상 부딪치면 모르는 게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우리말 공부와 연구를 게을리하면 안 되는 거겠죠. 자 그런데, 그 선두에 서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국립국어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말이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더 많은 사람이 한국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 온 국립국어원, 그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한글은 어디로 숨어 버린 걸까요?

 

아름다운 우리말 대신 버젓이 쓰이고 있는 생소한 외국어들. 방송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자막> 언어 사용 실태 조사
이에 국립국어원은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함으로써 실제로 쓰이는 우리말의 실태를 파악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로 ‘우리말 다듬기’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듬어 써야 할 외래어나 외국어를 선정하여 일반 국민이 그 말을 대신할 수 있는 우리말을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막> 디지털 한글 박물관
그뿐만 아니라 한글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한글 박물관을 개설했는데요. 국어 문화유산을 조사, 정리함으로써 한글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재환: 이처럼 국립국어원은 실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널리 사용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말 살려 쓰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어문 규정을 보급하고, 외래어 표기법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마지막으로 시류의 변화를 반영하여 표준어를 새롭게 허용할 계획 등 올바른 우리말 쓰기의 기본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국민을 위해 국립국어원은 1992년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해 2008년부터는 달라진 우리말 내용을 보완한 새로운 표준국어대사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가나다전화를 두어 국어 전문 상담원들이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언어 예절 등 국민의 국어 생활 전반에 관련된 질문에 응답해 드리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어문 규정을 보급하고, 외래어 표기법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마지막으로 시류의 변화를 반영하여 표준어를 새롭게 허용할 계획 등 올바른 우리말 쓰기의 기본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국민을 위해 국립국어원은 1992년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해 2008년부터는 달라진 우리말 내용을 보완한 새로운 표준국어대사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가나다전화를 두어 국어 전문 상담원들이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언어 예절 등 국민의 국어 생활 전반에 관련된 질문에 응답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막> 국어문화학교
한편 국립국어원은 국어 전문 교육과정인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재환: 국어문화학교에서는 맞춤법을 비롯해서 국어 생활에 필요한 과목을 개설하여 수준 높은 국어 교육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말은 우리 문화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에 국립국어원은 외국인들을 위한 각종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교원 자격 심사를 비롯하여 한국어 교원 재교육 등 한국어 교원의 능력을 높이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막> 소외 계층을 위한 언어 복지
국립국어원은 장애인과 새터민 등 언어 소외 계층을 위해서도 직접 발로 뛰고 있는데요. 장애로 인해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점자, 수화 등 특수언어를 표준화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특수언어 교재를 개발하고 방송 프로그램, 누리집 등을 통해 보급하는 일도 주력하였습니다.

 

권재일(국립국어원장): 저희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을 쉽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국어 정책을 펼쳐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말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꾸준히 협조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재환: 우리말을 살려 쓰고, 알고 쓰고, 함께 쓰는 것이야말로 나라 사랑의 지름길입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십시오. 우리말, 그 아름다운 소통을 위해서.

 

시민 1: 손님들을 존중하는 것이니까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데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자막> “자리가 없으십니다.” -사물존대화 현상-
시민 1: 특히 패밀리레스토랑은 서비스를 중시하잖아요. 그런데 가면은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닌데 극존칭을 쓰는 것 같아요.
기자: 예를 들면 어떤?
시민 1: 예를 들면 자리가 없으시다거나, 사물에 존대하는 경우 같은 것?
기자: 그런 걸 들으면 기분이 어떠세요?
시민 1: 손님들을 존중하는 거니까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데 글쎄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기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거기서 사물에 존댓말을 쓰는 현상에 대해서 본인은 그렇게 쓰시나요?
시민 2: 저는 그렇게 안 써요.
기자: 아 그럼 주변에는 어떻나요?
시민 2: 주변에도 많이 쓰는 상황은 아닌데 많이 쓰는 사람도 있긴 있어요.
기자: 예를 들면 뭐 어떻게?
<자막> “자리가 없으십니다.”
시민 2: 예를 들면은 화장실 같은 것 손님이 물어보면은 안내를 해주잖아요. 안내할 때, 화장실은 저쪽에 있으십니다. 이런 식으로요.
<자막> “찾으시는 음료가 품절되셨습니다.”
기자: 그런 거 들으면 기분이 어떤가요?
시민 2: 저는 그게 싫어서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굉장히 거슬리는 편이에요.
기자: 그러면 쓰시는 분들은 따로 교육을 받는 건가요? 그렇게. <자막> “사이즈가 없으십니다.”
시민 2: 따로 교육을 받는 것 같지는 않아요.
기자: 그러면 왜 그렇게 쓰는 건가요?
<자막> “여러 가지 색상이 있으십니다.”
“1600원이십니다.”
시민 2: 아무래도 서비스업이니까 손님들을 중요시하는데 존댓말을 쓰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극존칭을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상규(국립국어원장): 서비스업계에서 많이 확대가 된 거 같은데. ‘-시-’를 붙이면 무조건 존대를 한다라고 하는 그런 문법 의식. ‘-시-’가 가지고 있는 본래 기능을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하는. 존대 대상이 아닌 데까지 확대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이게 대체적으로 사회적인 용도로서는 아마 서비스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고객을 높여서 말하겠다는 의도 때문에 생겨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잘못됐다고 느끼지만, 아무 대상이나 존대한다는 쪽으로. 이건 바람직한 대화의 방식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상에 대한 부문별,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가를 파악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통계자료로 활용될 예정인데 그 결과에서 아마 이런 부분도 문제 제기가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국민들의 올바른 국어 교육을 위한 제도적인 여러 가지 정책들을 마련해서 국민들 최초의 말하기에 대한 교육 방향이라 그럴까, 표준화된 교재 개편 또는 그것을 효율적인 교과 과정까지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