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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인용과 직접인용
직접인용은 "~~"라고, 또는 이라고를 뒤에 적는다고 알고 있고
간접인용은 '~~'고, 또는 라고를 뒤에 적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접인용 뒤에 언제 "라고", "이라고"를 적고
간접인용 뒤에 언제 "고", "라고"를 적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라고', '고'
안녕하십니까?
<우리말샘>에 따르면 '직접 인용'은 원문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오는 인용으로 인용한 문장의 앞뒤에 따옴표를 찍습니다. 직접 인용에 사용되는 조사는 '라고'와 '이라고'입니다. 이때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 '라고'를 쓰며,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 '이라고'를 씁니다. "어머니께서 "얼른 출발해."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께서 "오늘이 내 생일이다."라고 말씀하셨다.", "팻말에는 “금지 구역”이라고 쓰여 있었다.", "김 교수는 고개를 저으며 “이 논문은 아마 통과되기 어려울걸.”이라고 말했다." 등의 예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간접 인용'은 "원문의 뜻을 살리면서 화자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인용. 대명사·공대법·시제 따위가 화자의 관점에서 바뀌고, 따옴표를 찍지 않는다."라고 <우리말샘>에 올라 있습니다. '간접 인용에서 쓰이는 조사는 '고'입니다. "어머니께서 얼른 출발하라고 말씀하셨다."와 같은 문장에서 '고'의 쓰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접 인용의 경우, 인용하는 문장의 종류에 따라 '고'와 결합하는 종결어미가 달라집니다. 명령문 "얼른 출발해"가 간접 인용되면 명령형 종결어미 '-라'와 조사 '고'가 결합한 말이 쓰여 "얼른 출발하라고 재촉했다."가 나옵니다. 이때의 '라고'는 직접 인용에 사용하는 조사 '라고'와 다릅니다. 또한 청유문 "내일 같이 밥 먹어요."를 간접 인용으로 바꿀 경우, "내일 같이 밥 먹자고 말했다."가 됩니다. 이 문장에서 '먹자고'는 청유형 종결어미 '-자'와 간접 인용에 사용하는 조사 '고'가 결합한 것입니다. 아울러, 인용하는 문장이 평서문이라면 평서형 어미 '-다'와 조사 '고가 결합한 "동생이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말한다.", 인용하는 문장이 의문문이라면 의문형 어미'-냐'와 조사 '고'가 결합한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다."와 같은 간접 인용문이 만들어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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