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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들이' 발음 문의드립니다.

작성자 미스터이 등록일 2025. 7. 14. 조회수 15

~하는 '것들이'를 발음할 때


일단 사전에는 [걷드리]로 나옵니다만...


실제 발음할 때는 [거뜨리]로 발음하며 '것'의 받침 'ㅅ'을 발음하지 않는게 보통입니다.




받침 'ㅅ'을 정확하게 발음하면 오히려 '것'에 악센트를 주는 느낌이라 발음이 부자연스워서


표준말 같지 않고, 사투리 느낌이 나더라구요.


사전적 발음과 말하기 발음이 다른 이유가 궁금하고, 관련 내용을 한글 맞춤법 기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발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7. 15.

안녕하십니까?

표준 발음법 제9항의 내용을 참고하면 '것들이'는 [걷뜨리]로 발음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아래에 표준 발음법의 내용을 보실 수 있는 주소를 첨부해 드리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표준 발음법 >> https://korean.go.kr/kornorms/regltn/regltnView.do?regltn_code=0002#a34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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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발음법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 닦다[닥따]
  • 키읔[키윽]
  • 키읔과[키윽꽈]
  • 옷[옫]
  • 웃다[욷ː따]
  • 있다[읻따]
  • 젖[젇]
  • 빚다[빋따]
  • 꽃[꼳]
  • 쫓다[쫃따]
  • 솥[솓]
  • 뱉다[밷ː따]
  • 앞[압]
  • 덮다[덥따]
해설

이 조항은 앞선 제8항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특히 종성에 놓인 홑받침 및 쌍받침의 발음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자음이 단어의 끝에 오거나 다른 자음 앞에 오면 음절 종성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종성에서는 7개 자음만 발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조항에 제시된 자음들은 [ㄱ, ㄷ, ㅂ] 중 하나로 발음이 바뀌어야 한다. 이때 ‘ㄲ, ㅋ’은 [ㄱ]으로, ‘ㅅ, ㅆ, ㅈ, ㅊ, ㅌ’은 [ㄷ]으로, ‘ㅍ’은 [ㅂ]으로 바뀐다. 그래서 ‘낫, 낮, 낯, 낱’과 같은 단어들은 받침이 다르게 쓰였더라도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는 모두 동일하게 [낟]으로 발음되는 것이다.

이처럼 음절 종성에서 발음이 [ㄱ, ㄷ, ㅂ] 중 하나로 바뀌는 자음들은 모두 장애음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장애음에 대립되는 자음 부류는 공명음이며 비음과 유음이 여기에 속한다. 공명음은 종성에 놓여도 제 음가대로 발음된다. 즉 ‘ㄴ, ㄹ, ㅁ, ㅇ’은 종성에서도 온전하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어 음절 종성에서 발음될 수 있는 7개의 자음은 장애음 3개(ㄱ, ㄷ, ㅂ)와 공명음 4개(ㄴ, ㄹ, ㅁ, 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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