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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인계인수?
보통 자신의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거나 다른 사람의 업무를 제가 넘겨받는 걸 '인수인계' 라고 부르잖아요?
그런데 재작년부터 쭉 공공업무 볼 때 공무원 분들 사이에서 들리는 말이 '인계인수' 라고 들리더라고요.
사전 상 의미에 '인수'도 주거나 받는 걸 뜻한다고 하고, '인계'도 주거나 받는 걸 뜻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공무원들이 주로 쓰는 '인계인수'도 맞는 말이며, '인수하다', '인수받다', '인계하다', '인계받다' 도 맞는 말이 되는 걸까요?
'주다'와 '받다'는 엄연히 다른 말인데 같은 단어로 쓰고 있는 게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의미
안녕하십니까?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인수(引受)'는 '물건이나 권리를 건네받음'으로 풀이되는데, 이 단어에 쓰인 한자 '受'가 '받다'의 의미를 나타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즉 무언가를 건네받는 상황을 나타내는 경우라면, '물건이나 권리를 건네받다'의 의미인 '인수하다'를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인수하다'의 피동적 의미를 좀 더 분명히 드러내기 위해 '인수받다'처럼 쓰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의미 구조를 고려하면 '인수받다'보다는 '인수하다'를 쓰는 것이 좀 더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한편 '인계(引繼)'는 '하던 일이나 물품을 넘겨주거나 넘겨받음'으로 풀이되는데, 이때 한자 '繼'는 '잇다'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다'를 쓴 '인계하다'는 '하던 일이나 물품을 넘겨주거나 넘겨받다'로 풀이됩니다. 다만 그 피동적 의미를 좀 더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서 '-받다'를 붙여 '인계받다'로 쓰는 경우가 있는 듯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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