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배달학] 주어가 생략된 문장 질문

작성자 김봉규 등록일 2025. 2. 14. 조회수 100
==================================================================

질문자 : 김기수                               등록일시 : 2025. 2. 12.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돤 날이었다. 라는 문장의 주어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 문장은  서술어랑 날이었다를 꾸며주는 관형절로 구성되어있는것같은데 맞나요?




==================================================================

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5. 2. 13.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보이신 문장에서 전체 문장의 주어가 생략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생략된 주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 드릴 근거가 없습니다. 해당 문장의 앞뒤 맥락을 두루 살펴보시기를 권하여 드립니다.
아울러 보이신 문장은 생각하신 것처럼 관형절로 안긴 문장의 짜임으로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


안은문장[補文, 안은월, 기움월, complement sentence]인


ㅇ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된 날이었다.


의 주어는 '그날은'입니다. ㅇ는


ㅇ1. (A가 B한 그날은)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돤 날이었다.


처럼 '그날은'이 무표지[생략]된 까닭입니다. 문장의 앞뒤 맥락을 두루 살펴보지 않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때 'A가 B한'은 '그날은'에 안긴 관형절이며, 'A가 B한'에 대한 내용은 문장의 앞뒤 맥락을 두루 살펴보면 드러나게 됩니다. 때문에 ㅇ의 내면구조(deep structure)는 다음과 같습니다..


ㅇ2. (A가 B한 그날은)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된 날이었다.

    (1)-----------------                                                           : 안긴문장1(內包文, embbed sentence)    

                               (2)------------------------------------- : 안긴문장2(內包文, embbed sentence) 

                   (3)---------                                          -------- : 안는문장(母文, matrix sentence)


보는 바와 같이, (1)인 안긴문장1은 '(그날은) A가 B했다.'가 'A가 B한 (그날은)'이라는 관형형으로 변형(變形, transformation)되어 안긴 관형절이며, (2)인 안긴문장2는 '(그날은)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되었다.'가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된'으로 변형(變形, transformation)되어 안긴 관형절입니다. (3)인 안는문장은 '그날은 그러하ㄴ 날이었다'인 바, (1)(2)(3)에서 모두 나타나는 '그날'은 (1)(2)에서 동일어 삭제규칙에 의해 무표지[생략]된 것입니다. '그날' 대신 '어제, 그제, 며칠(/얼마) 전,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시관형어인 '그러하ㄴ'의 지시내용은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되었다'가 관형절로 안기면서 '과학실습실이 처음으로 개방된'으로 변형된 것입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질문 작성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