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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한글 맞춤법 19항 다만 예시의 '코끼리'

작성자 이세희 등록일 2025. 2. 14. 조회수 46
안녕하세요, 문득 코끼리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다가 아래 질문과 답변을 읽게되었습니다. 답변을 보고 "코가 길다" 의 의미가 아니라 형용사로서 "길" 단어로 쓰인다고 이해했는데요"길"이라는 단어가 형용사로 쓰이면 "길다"의 의미를 사용한게 맞는것 같은데말그대로 "코"+ "길" = "코가 길다"로 단어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게 아닌지 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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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주혜 등록일시 : 2024. 6. 9.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문법을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겨 글 남깁니다.한글 맞춤법 제 19항 다만, 어간에 '-이'나 '-음'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는다.이 내용에 대한 예시 중 '코끼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동물 '코끼리'의 뜻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원을 찾아보면 명사 '곻' + 형용사 '길-' + 명사파생접미사 '-이' 이렇게 결합된 것이라고 합니다.원래도 코가 긴 동물임을 지칭하는 말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의 예시가 된 것인가요...? 단순히 '길다'의 의미를 지닌 어간이 지금은 코가 긴 '동물'을 지칭하는 말이 된 것이라 그런 것인가요?노름(도박)의 경우에는 이해가 잘 가는데 코끼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헷갈리고, 학교에서도 예시만 보여주시고 별다른 설명이 없어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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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4. 6. 11.
생각하신 대로 '코끼리'는 '코가 긴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의 동물명으로서 의미를 지니므로 '길-' 형태를 밝히지 않고 발음대로 적습니다. "참고 '코끼리' 역사 정보 현대 국어 ‘코끼리’의 옛말인 ‘고키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코”의 옛말인 명사 ‘곻’과 형용사 ‘길-’, 명사파생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17세기에 ‘곻’이 유기음화를 겪어 ‘코’가 되면서 ‘고키리’ 역시 ‘코키리’로 변화하였다. 현대 국어의 ‘코끼리’는 ‘코키리’의 두 번째 음절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뀐 것인데, 이는 근대국어 시기에 평음이나 유기음이 된소리가 되는 경향에 따른 것이다. 고맙습니다.

[답변]형태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2. 17.

안녕하십니까?

'길다'에서 '길-'은 실질 형태소*가 맞습니다. 그런데 '길' 같은 형태는 그 자체로 형용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실질 형태소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형태소. ‘철수가 책을 읽었다.’에서 ‘철수’, ‘책’, ‘읽’ 따위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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