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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도치

작성자 김동국 등록일 2025. 1. 5. 조회수 344

나와 결혼해줘, 제발

위 문장의 경우 양태 부사가 문장의 맨 뒤에 있는데, 이렇듯 부사의 자리 이동도 도치라고 볼 수 있나요?

[답변]도치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1. 7.

안녕하십니까?

문장 부사(양태 부사)인 '제발'은 '제발 부탁이야. 제발 비가 왔으면 좋겠다. 제발 공부 좀 해라.'처럼 쓰이는데, 보이신 문장에서처럼 쓰인다면 '도치*'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결혼해 줘'라는 종결형 뒤에 마침표가 쓰이지 않고, 쉼표가 쓰였다는 점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아래 <보기> 참조)

*도치 『언어" 문장 안에서 정상적인 어순 따위를 뒤바꿈. 흔히 말하는 사람이 강조하려는 말을 문장의 앞쪽에 내세우는 것을 이르며, ‘어머니 보고 싶어요.’가 ‘보고 싶어요, 어머니.’가 되는 것 따위이다.


<보기>

한글 맞춤법 부록 문장 부호-쉼표

(11) 도치문에서 도치된 어구들 사이에 쓴다.

  • 이리 오세요, 어머님.
  • 다시 보자, 한강수야.
해설

도치문에서 도치된 어구를 특별히 구분하여 드러내고자 할 때 쉼표를 쓴다. 특히 (38), (39)처럼 서술어가 다른 문장 성분의 앞에 나올 때는 쉼표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 (37) 아침밥을, 아들이 차리고 있었다.
  • (38) 비가 세차게 내렸다, 오전에도.
  • (39)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임무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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