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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바래요 바라요 논란
그럼
"오늘 뭐해?"
"집에서 공부해."
이것도 "공부하"라고 해야하는 건가요?
그리고 "내가 너한테 뭘 바라냐. 뭘 바래."
이것도 원래는 "뭘 바라냐. 뭘 바라." 이렇게 써야 하는거죠?
"난 아무것도 안 바래." 이것도요.
본인의 상태를 설명할 때, 아래처럼 이야기 하는 거랑은 다른 건가요?
"일기 써."
"밥 먹어."
"그림 그려."
"예배 드려."
"차 마셔.
"소망해."
"서운해."
"응원해."
바랄게. 바라고 있어. 라고 돌려서 쓰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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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열선비 등록일시 : 2023. 4. 17.
<p>2000년대 이전까지 모든 대중이 바라다라는 용언에 대해 바래 혹은 바래요 라는 종결활용을 해왔으나 2000년대 초 국립국어원에서 문법을 근거로, '바라다' 의 종결활용으로 '바래'는 틀린 표현이며, '바라' 가 맞다고 하여 이후 많은 혼란을 빚어왔습니다.</p><p>
</p><p>불규칙용언이지만 하다 에 하+ 아요 가 합쳐져 해요 로 사용하는 것 처럼</p><p>바라다 의 바라 + 아요 -> 바래요 혹은 바래 라고 사용하면 안되는건가요</p><p>
</p><p>제가 한국맞춤법 규정에는 문외한이지만.. </p><p>실제 사용과 너무 동떨어진 판단인 것 같습니다.</p><p>
</p><p>해요 처럼 불규칙용언으로 인정은 어려운건가요?</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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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3. 4. 18.
<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안녕하십니까?</p><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p><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바라다'에 어미 '-아'가 결합한 활용형을 '바라'로 쓰는 것은 한국어의 일반적인 활용 규칙이 적용된 결과입니다. 유사한 음운 구조를 지니는 '자라다'에 어미 '-아'가 결합한 활용형을 '자라'로 쓰고, '모자라다'에 어미 '-아'가 결합한 활용형을 '모자라'로 쓰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하다'의 어간 '하-'에 어미 '-여'가 결합한 '하여'를 '해'로 줄여 쓰는 것은 일반적인 활용 규칙이 적용된 것이 아니라 관습적 쓰임이 굳어진 결과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하다'를 '해'로 쓰는 것에 비추어 '바라다'를 '바래'로 쓸 수 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비교입니다. 여러 고문헌에서 '바라다'의 예전 표기인 '바(아래아)라다'의 활용형은 '바라'의 꼴로 실현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p><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한편 '바라다'의 활용형 중 '바라'로 쓰는 것과 '바래'로 쓰는 것 모두를 복수 표준어로 삼는 방안도 있을 수 있겠으나, 이에 대해서는 온라인 가나다에서 판단하여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어떠한 표현이 관용적으로 오래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표준어'를 선정할 때는 언중들의 언어 사용 양상을 주된 기준으로 삼기는 하나, 역사적 현상이나 문법적 타당성도 함께 고려됩니다. 그런데 '바라다'의 활용형으로서 '바래'를 표준어로 인정하기에는 역사적 현상이나 문법적 타당성이 부족합니다. '자라다'나 '가다'와 같은 같은 환경의 단어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데, '바라다'만 예외적인 활용 양상을 보인다거나 혹은 별개의 단어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감안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표기
안녕하십니까?
'바라'는 '바라다'의 어간 '바라-'에 어미 '-아'가 결합한 구성입니다. 유사한 음운 형식인 '자라다'의 어간 '자라-'에 어미 '-아'가 결합한 구성을 '자라'처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라-+-아'는 '바라'처럼 쓰는 것이 바릅니다. 아울러 어간이 'ㅏ'로 끝나는 용언, 예를 들어 '가다'나 '사다', '나다' 등도 어미 '-아'와 결합하면 '가', '사', '나'처럼 쓰게 되는데, 이는 한글 맞춤법 제34항에 따르는 것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하다'의 어간 '하-'는 위의 용언과는 조금 다르게 어미 '-아'가 아닌 '-여'와 결합하여 '하여'의 꼴로 실현됩니다. 즉 '하여'는 한글 맞춤법 제34항의 직접적인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하여'를 '해'로 줄여 쓰는 관습이 있으므로, 한글 맞춤법 제34항의 붙임 2에서는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라고 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여'를 '해'로 줄여 쓸 수는 있으나, 이러한 예외적인 현상을 '바라-+-아'에 적용하여 이를 '바래'처럼 적는 것이 바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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