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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널하다’가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작성자 김수지 등록일 2024. 7. 17. 조회수 1,335

안녕하세요. ‘널널하다’가 표준어로 등재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해 문의드립니다.


국어사전에 ‘널널하다’를 검색하면 ‘넉넉하다’로 검색할 것을 권장하고, ‘널널하다’가 ‘널찍하다’의 방언이라고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넉넉하다’는 ‘크기나 수량 따위가 기준에 차고도 남음이 있다’는 뜻, ‘널찍하다’는 ‘꽤 너르다’는 뜻으로, 크기나 수량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널널하다’는 ‘복잡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는 뜻으로 ‘넉넉하다’는 다른 단어와 의미 차이가 있습니다. 


예시로, 

‘주차장이 넉넉하다’, ‘주차장이 널찍하다’ 라고 한다면 주차장의 크기가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주차장이 널널하다’ 라고 한다면 주차장에 차나 사람이 별로 없어 혼잡하지 않고 여유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만약 단어 간 의미차이가 미미하다고 판단해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것이라면 ‘널널하다’가 복수표준어로 인정될 가능성은 없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널널하다’가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수로 질문을 삭제해 다시 올립니다. 최대한 빨리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단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7. 18.

안녕하십니까?

표준어와 관련한 문의하신 바와 같은 사항에 대하여는 온라인 가나다에서 해석, 판정하지 않으며, 단어의 실제 쓰임을 폭넓게 보여 주는 국립국어원 누리집 사전-우리말샘에 '널널하다'가 아래와 같이 실려 있다는 점만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

널널하다 「형용사」 시간적ㆍ공간적으로 빠듯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

기왕의 대학 교육이 장기간에 걸쳐 널널하고 이론에 치우친 반면 예비 학교의 수업은 짧은 기간, 실습 위주로 편성돼 일정은 퍽이나 빠듯했다.≪한겨레 2006년 7월≫
월요일 오전이라 주차장은 지하든 옥외든 널널한 편이었다.≪매일경제 2016년 9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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