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재질문] 척하다
지난 답변에서 '못 이기는 척 하다'로 띄어 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표준국어사전에서 '체하다'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용례가 있습니다.
못 이기는 체하고 받다.
이때 '못 이기는 체하고 받다'처럼 '체하다'를 붙여 쓴 것은
잘못인가요?
==================================================================
질문자 : 한음절 등록일시 : 2024. 5. 2.
1. 못 이기는 척하다.
'못 이기는'이 구이므로 이때는 '못 이기는 척 v 하다'처럼 띄어 써야 할까요?
2. 승태는 자신의 깨어 있는 걸 숨기려고 '자는 척 졸린 척 했다'.
'자는 척 졸린 척'도 구인가요?
3. 이때 '척 하다'의 띄어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는 척 졸린 척했다.
자는 척 졸린 척 v 했다.
==================================================================
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4. 5. 4.
1. '못 이기는 척'은 '마지못한 듯이'를 의미하는 하나의 관용구로서 우리말샘에 올라 있습니다. 따라서 '못 이기는 척 하다'로 띄어서 쓰시기 바랍니다.
2. 문의하신 표현은 '자는 척, 졸린 척 하다'로 띄어 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답변]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이전에 드렸던 답변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고친 바 있습니다. 혼란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따라서 '못 이기는 체하고'는 이처럼 띄어 쓸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 '못 이기는 척'이 관용구로서 우리말샘에 올라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부사 '못'이 뒤따르는 서술어 '이기는'을 수식하는 구성이고 그 뒤에 보조 용언 '척하다'가 오는 구조로 보아 '못 이기는 척하다'로 띄어 쓸 수 있겠습니다.
2. '자는 척하다', '졸린 척하다'를 이어서 쓴 구조로 보아 '자는 척, 졸린 척하다'로 띄어 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