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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문장 호응 질문

작성자 정다운 등록일 2024. 4. 19. 조회수 19

문제를 풀다가 궁금증이 생겨 문의드립니다.


예문 : '손님들이 거의 가버렸습니다.' 

 위 문장은 문장 호응이 잘못된 표현인가요? 해설에 '거의'를 '거의 다'로 고쳐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거의는 부사어만 꾸밈'이라고 설명되어 있음). '거의'는 품사가 명사도 되고 부사도 되더라구요. 부사라면 용언 수식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부사어만 꾸밈'이라는 말이 이해가 어렵습니다.  꼭 '거의 다'로 써야하나요?

그리고  위 예문이 아예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인지 그냥 쓸 수 있는 문장인데 호응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세하고 쉬운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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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4. 22.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내용은 온라인 가나다에서 답해 드릴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납니다. 온라인 가나다에서는 특정 문제의 정답과 그에 대한 해설에 대해 답변해 드릴 수 있는 권한이 없고,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내용 역시 답변해 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와 정답은 출제자의 의도 등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으며, 따라서 문의하신 내용은 문제의 출제자가 직접 판단해야 합니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거의'는 '어느 한도에 매우 가까운 정도로'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되므로, '거의'의 수식을 받는 표현은 일정한 '정도성'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다'라는 표현이 이러한 정도성을 지닌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거의'가 '가다'를 직접 수식하는 것은 의미상 자연스럽지 않아 보입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