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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머리글]의 사잇소리
작성자
오랜만
등록일
2024. 4. 18.
조회수
22
머리글 [머리글]의 사잇소리가 없다고 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도 않고 일상 속에서 자주 보는 오류이기에 외워지지가 않습니다.
'머리+글'의 글 구조에서 머리의 종결 음은 모음 'ㅣ'입니다. 'ㅣ'는 울림이 있는 소리이고 혀뿌리가 입천장, 목을 막지 않는 흐르는 소리 입니다. 그러나 뒷 소리인 ㄱ은 연구개 파열음으로 혀뿌리가 연구개를 막아야 소리가 납니다. 이 과정에서 합성명사로서 앞의 단어인 '머리'와의 구분을 위해 발음에 약간 휴지가 있고, 발음에 있어 흐르다 막혀서 나오는 소리에 약간의 휴지로 인하여 더 세게 소리가 터져나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즉, [머리글]이 아닌 [머리끌] 처럼 발음이 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사잇소리 현상이 있다고 보아야 하며, 사이시옷을 기제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올바른 발음의 과정이라고 할까요...? 혀의 움직임이나 소리의 흐름을 중심으로 답변해주시면 올바른 발음을 지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머리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4. 20.
안녕하십니까?
표준어 '머리글'의 실제 발음이, 음운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머리글]이므로, 이와 관련하여 어떤 음운론적 해석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머리글'뿐만 아니라, '머리말, 머리글자, 머리기사, 머리등, 머리둘레' 등에서도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문의하신 바를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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