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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
작성자
백민정
등록일
2023. 11. 5.
조회수
45,27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마침표를 안 붙여도 된다?
마침표가 끝난다는 의미를 가져서 불교적인 느낌으로 붙이지 않아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특히 표제어, 표어 같은 경우에는 마침표를 안 붙여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위 문장 같은 경우에도 마침표를 붙이지 않아도 되나요?
2. ‘삼가’ 는 사람 이름 뒤에 붙이는 말이다?
홍길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사람 이름 뒤에 삼가를 붙여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이름을 붙이지 않을 경우에는 삼가를 빼라는 말도 있었고 아니면 삼가 자체가 공손을 나타내는 말이라 삼가를 붙여야 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삼가’는 어떠한 상황일 때 붙는 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3. 11. 7.
안녕하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표현하였을 때 이는 문장이 종결된 것이므로 '빕니다' 뒤에 마침표를 쓰는 것이 바르겠습니다.
'삼가'는 부사로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를 의미하는데 해당 부사의 위치를 따로 정한 바는 없습니다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는 것이 관행적으로 굳어진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전에서 '삼가'의 용례들을 두루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