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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형이 '달디달다'가 아닌 '다디달다'인 이유?

작성자 김석영 등록일 2023. 7. 14. 조회수 1,139

안녕하세요.


'달다'의 강조형의 어형이 '달디달다'가 아니라 '다디달다'인 이유에 대해 질문하려고 합니다.

'길다'의 강조형은 '길디길다'인데 '달다'는 '달디달다'가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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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준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3. 7. 17.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바에 대해서는 한글 맞춤법 제18 항의 해설 "어간 끝 받침 'ㄹ'은 'ㄷ, ㅈ' 앞에서 탈락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ㄹ'이 탈락한 형태가 굳어져 쓰이는 것은 탈락한 대로 적는다."를 참고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길디길다'처럼 어간 끝 받침 'ㄹ'이 'ㄷ' 앞에서 탈락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나, '다디달다'는 'ㄹ'이 탈락한 형태가 굳어져 쓰이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표준어 제정 당시의 상황을 명확하게 알 수 없어 정확한 안내가 어려우나, 당시에 이러한 쓰임이 많아 '다디달다'가 표준어가 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