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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표준어의 단일화를 요구함.

작성자 문법나치 등록일 2022. 11. 5. 조회수 1,921

1.'짜장면'에 대한 맞춤법 강요의 근거가 궁금함.

짜장면은 중국 산동반도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그 지방에서 한반도로 건너 온 화교들에 의해 한국식 중화요리로 정착한 음식이다.

짜장면의 원형인 중국 산동반도 지역의 작장면(炸醬麪)은 한어병음으로 'zhájiàngmiàn'으로 쓰는데

이는 중국 현지인이 읽든, 외국인이 읽든 '짜장미옌'으로만 읽힌다.

그런데 과거 국립국어원에서 지정한 표준어는 오로지 '자장면' 하나뿐이었다.

이후 반발이 거세어지자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한다고 선심 쓰듯이 표준어로 인정하여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원본의 발음도 짜장이고, 불린 역사만 반백년이 넘었으며,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짜장'을 버리고

'자장'만을 표준어로 인정했던 그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아울러, 수많은 논란 끝에 '짜장'을 표준어로 인정하면서도 '자장'역시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아집을 부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짜장면은 짜장면이다.

이 세상에 자장면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한다면 그것은 국립국어원 구성원들의 머릿속에서나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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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준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2. 11. 9.

안녕하십니까?

'자장면/짜장면'의 '炸醬麵'은 외래어로, 된소리를 적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자장면'만 바른 외래어 표기로 보았으나,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짜장면’으로 표기하는 관행이 널리 자리 잡고 있어 2011년에 ‘짜장면’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