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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은 계피로 언어순화의 대상입니까?

작성자 시나몬 등록일 2022. 10. 1. 조회수 351

분류체계상 종(Species)이 달라 나무가 서로 교배할 수 없다. 사람이 원숭이와 차이 나는 만큼 다르다. 두 가지를 같다고 생각하는 혼란은 육계나무의 속(Genus)명이 ‘시나모멈(Cinnamomum)’으로 같다는 데서 비롯됐다.

육계나무 껍질을 영어로는 시나몬(Cinnamon) 또는 카시아 바크(Cassia bark)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두 표기는 향미적으로는 같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자는 단맛이 고급스런 ‘실론 시나몬’(Ceylon Cinnamon)을, 후자는 상대적으로 매운맛과 자극이 강한 ‘중국 시나몬(Chinese Cinnamon;계피)’을 지칭하는 것으로 굳혀졌다.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는 커피테이스터들과 영미권의 셰프들은 중국 시나몬(계피)을 ‘카시아’라고 따로 부르며, 흔히 커피에 넣어 즐기는 시나몬과 구별한다.


계피와 시나몬은 서로 다른 종(Species)이고 용도와 원산지도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계피와 시나몬을 대중이 혼용해서 사용한다고해서 시나몬을 계피라는 단어로 순화해야하는 

언어순화의 대상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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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순화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2. 10. 4.

안녕하십니까?

국어원에서는 '시나몬'을 '계피'로 순화한 바가 없으며, 현재 '시나몬'이 순화어의 대상으로 올라 있지 않습니다. 해당 용어의 순화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국립 국어원 누리집의 "공공언어 국민 제보"에서 순화어 마련을 건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