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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학] 사투리와 방언
사투리와 방언
작성자 김ㅇㅇ 등록일 2026. 5. 5. 조회수 79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니
사투리: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
방언 : 한 언어에서, 사용 지역 또는 사회 계층에 따라 분화된 말의 체계
이라고 나와 있더라고요. 그럼 방언은 사투리의 상위어라고 봐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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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답변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6. 5. 6.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내용과 같은 말의 체계에 대해서는 어문 규범에 명시된 바가 없고,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어 온라인가나다에서 단정하여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사투리'가 특별히 '표준어'에 대응하여 '표준어가 아닌 말'이라는 의미를 가지기도 하고, '방언'(의미 「2」)이 '사투리'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둘의 관계를 '상위어-하위어'로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방언'(「1」 한 언어에서, 사용 지역 또는 사회 계층에 따라 분화된 말의 체계)의 하위어는 '지역 방언(한 언어에서, 지역적으로 분화되어 지역에 따라 다르게 쓰는 말)'과 '사회 방언(한 언어에서, 계층적으로 분화되어 직업, 연령, 성별 따위에 따라 특징적으로 쓰는 말)'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듯합니다.
한편 <우리말샘>의 '어휘 지도'를 살펴보면, ㉢사투리의 상위어는 '말'로 제시되어 있으며, '방언'은 '사투리'와 비슷한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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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들)의 답변 ㉠㉡㉢을 보고 거론합니다.
'방언(方言)'이란 '지방언어(地方言語)’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 dialect[daɪəlekt] n. a form of speech peculiar to a given district or a given class. 方言. …≪コンサイス英英辞典≫ 第三版, 昭和45年(1970), 三省堂, 日本, 쪽264.
->특정 지방(/지역)이나 부류(/계급+사회층>계층)에서 쓰는 특유한 담화 형태. 방언(김봉규 뒤침)
◌ district[dɪstrɪkt] n. ① a part of a country 地方. ② a part of a country, state, or city, marked off for a special purpose 地域. …≪앞의 책≫, 쪽282.
->① 나라의 일부분. 지방. ② 나라나 주, 또는 시의 일부분, 특별한 목적으로 표시된 것. 지역.(김봉규 뒤침)
따라서 '방언'의 하위어를 두고 ‘지역 방언’이니 ‘사회 방언’이니 함은 학술용어 부적격어입니다. 잉글말 district를 자팬이 ‘①지방, ②지역’이라 하다 보니 ‘방언’ 이 ‘지역어’를 싸잡는 포함관계임을 명료화하지 못하고 ‘방언’이라 하고서 ‘지역어’라 해야 할 것을 ‘지역 방언’, ‘부류어’라 해야 할 것을 ‘사회 방언’이라 하고 있습니다. ‘방언’ 앞에는 ‘서울, 경기, 강원 … 등’과 같은 지방명이 붙어야 하고, ‘지역’ 앞에는 그 지방에 포함되는 지역명이 붙어야 합니다. ‘서울지방-강남지역’이라 해야 층위를 달리한 바른말이지, ‘서울지방-강남지방’이라 해서는 아니 된다는 말입니다. ‘부류어’ 앞에는 부류명을 붙여야 합니다. 등급으로 갈래짓듯 계층명이 붙으면 아니 될 일입니다.
◌ class[klɑːs] n. ① a group of persons or things of the same kind 部類; 組. ② a rank of society, social division 階級, 社會層. …≪앞의 책≫, 쪽160.
->① 사람이나 같은 류의 사물 부류. 조. ② 사회의 단계(=계급), 사회적 분배(=사회층)(김봉규 뒤침)
◌ division[dɪˈvɪʒn] n. ① [UC] dividing; being divided; a difference of opnion, thought, or feeling 軋轢. ② [UC] the act of giving some to each; sharing 分配. …≪앞의 책≫, 쪽283.
보시다시피 ‘계층’이라는 말은 ‘계급+사회층’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직업이나 신분, 지식이나 년령, 학력이나 성별 등에 따라 단계 지어 갈라치는 등급말입니다. 그래서 ‘계층 방언’이라는 말 대신 ‘사회 방언’이라는 말을 쓰고 있으나 ‘방언’이란 모두 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쓰는 ‘사회 방언’이지 혼자만이 쓰는 ‘개인 방언’이 아닙니다. 학술용어가 되려면 ‘지역어=어떤 지역에서 쓰는 말’, ‘부류어=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라 해야 비로소 상하관계로 구분 짓는 '계층(<계급+사회층) 방언'이라는 말을 던져 버릴 수 있습니다.
‘방언(<지방언어)’과 ‘사투리’의 상관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ㅇ 배달말⊃토박이말+차이나글자말[漢字語]+들온말[外來語]---발생원(發生源)에 따라
ㅇ 배달말⊃입말[口語]+글말[文語]+전자말[電子語]---------------쓰임새에 따라
ㅇ 토박이말+차이나글자말[漢字語]⊃방언
ㅇ 입말[口語]+글말[文語]+전자말[電子語]⊃방언
ㅇ 방언⊃서울방언⊃표준어+비표준어(/사투리)
ㅇ 표준어⊂서울방언⊂방언
ㅇ 표준어=공용어(公用語)
ㅇ 비표준어⊂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방언...⊂방언
ㅇ 비표준어=비공용어(非公用語)=사투리
ㅇ 사투리≠방언
ㅇ 사투리⊂방언
ㅇ 비표준어≠방언
ㅇ 비표준어⊂방언
ㅇ 방언=지역어+부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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