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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와 뭐로

작성자 국어어렵 등록일 2026. 2. 25. 조회수 594

대관절 올 밭도지 벼 두 섬 반은 뭘로 해내야 좋을지.(어휘: 밭-도지「001」)


처음 기내식이 나왔을 때, 마실 것을 뭘로 하겠느냐를 물을 적에도 일일이 적포도주, 백포도주, 맥주, 생수 등을 들어서 보여 주면서 환한 미소로 의견을 물었다.(어휘: 생수「002」)


이렇게 힘들게 일해도 발바닥에 헌데나 안 나야 제입살이나 하겠으니 집의 식구들은 뭘로 먹여 살쿤다.(어휘: 제입살이「001」)


그것이 나를 뭐로 보는 거야?(어휘: 그-것「003」)


도대체 사람을 뭐로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어휘: 보다「028」)


누구는 별 기술 있답디까. 빈자리가 수두룩한데 그걸 다 뭐로 메운답니까.(어휘: 빈-자리「002」)


사람을 뭐로 보고 이러는 거야?(어휘: 사람「005」)


뭐로 세게 쳤는지 자판기의 가운데가 우묵하게 꺼져 있다.(어휘: 우묵-하다「001」)



위 예문 등을 포함하여 모든 상황에서 뭘로는 "무엇으로"가, 뭐로의 뭐는 "무어"가 줄어든 말이므로 뭐로와 바꿔 써도 됩니까? 둘 다 맞는 말입니까?

[답변][고침] 뭘/무얼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6. 4. 21.

안녕하십니까?

‘뭘’과 ‘무얼’은 모두 표준어입니다. '뭘'과 '무얼'은 모두 '무엇을'이 줄어든 말입니다.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는 규정(한글 맞춤법 제33항)에 따라 '무엇을'이 줄어든 말인 '무얼'과 '뭘'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준말과 본말이 다 같이 널리 쓰이면서 준말의 효용이 뚜렷이 인정되는 것은 두 가지를 다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16항)에 따라 '무얼', '뭘' 모두 표준어입니다. '뭘로'와 '무얼로'는 '뭘'과 '무얼'에 조사 '로' 가 결합한 것입니다. 올리신 예문들에서 '뭘로'를 '뭐로'로, 혹은 '뭐로'를 '뭘로'로 바꿔 써도 문법적으로나 의미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침]
안녕하십니까?
이전 답변의 설명 가운데 ‘뭘로’의 형성에 관한 부분을 바로잡아 답변드립니다.

‘뭘로’는 ‘무엇으로’를 줄여 쓴 것이고, ‘뭐로’는 ‘뭐’에 조사 ‘로’가 결합한 것입니다. ‘무엇으로’가 ‘뭘로’가 되는 것은 ‘그것으로’가 ‘그걸로’가 되는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시하신 예문들에서는 ‘뭘로’와 ‘뭐로’를 모두 쓸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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