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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파하다

작성자 국어어렵 등록일 2026. 1. 24. 조회수 76

가슴 아프다

골치 아프다

마음 아프다

기분 나쁘다

기분 좋다

보기 싫다


이런 것들은 형용사가 쓰인 '구'인데, 뒤에  형용사가 '-어하다'로 변형이 되어 동사가 되면 모두


가슴 아파 하다

골치 아파 하다

마음 아파 하다

기분 나빠 하다

기분 좋아 하다

보기 싫어 하다


로 띄어 씁니까?


그런데, 우리말샘 예문을 보면 사전에 한 단어로 올라와 있는 '아파하다'는 붙여 쓰더군요?


>>


그런데 주인은 도난물보다도 어항 속의 금붕어가 죽어 있는 것에 더욱 마음 아파했다.(어휘: 도난-물「001」)


서로의 속절없이 먹어 가는 나이를 헤며 남의 일 같지 않게 마음 아파하는 게 그들 나름의 교감이었고 또한 희망이었을 뿐이었다.(어휘: 또한「002」)


오랜 병고 때문에 용이 머지않아 죽을 것이란 사실이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병고 말고는 용이 만년이 비교적 풍파 없이 조용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를 위해 마음 아파할 일이 없었다.(어휘: 병고「004」)

그렇지 않아도 자기가 어엿한 본댁이 아니고, 또한 단 하나뿐인 아들이 서자의 대우를 받는 것을 마음 아파하던 윤씨로서….(어휘: 본댁「004」)


작은아씨는 워낙 양이 작으셨지만 배 주림보다 정 굶주림이 더 크셨습지요. 본댁 어머님이 아셨으면 양식 대어 주셨으련만 어머님 마음 아파하신답시고 못 여쭙게 하셨사와요.(어휘: 본댁「003」)


나는 그녀가 그렇게 마음 아파할지 몰랐다.(어휘: 아파-하다「001」)


매사에 일관하고 투철하고 자잘한 일에도 타의 모범이 되도록 애쓰고, 남의 어려운 일에 진정으로 마음 아파하고….(어휘: 애-쓰다「001」)


이제는 더 이상 주눅 들고 자책하며 가슴 아파하지 않고, 힘껏 기술껏 싸우고 후회 없이 승부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어휘: 기술-껏「001」)


삼촌의 낙천 소식에 가장 가슴 아파한 사람은 할아버지셨다.(어휘: 낙천「001」)


남자의 헤어지자는 말에 그가 눈물을 흘릴 때 시청자도 가슴 아파하는 것은 그가 5년의 무명 생활을 그냥 보낸 것이 아님을 입증해 준다.(어휘: 무명 생활「001」)


떠날 때도 변변한 예단 없이 초라하게 나선 딸을 위해 장모 역시 가슴 아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어휘: 역시「001」)

어머니는 부자간의 영격을 가장 가슴 아파하셨다.(어휘: 영격「001」)


의붓아비 밑에 자라는 임이 처지를 가슴 아파하는 어미 마음을 측은하게 여긴 용이는 반대할 아무 이유가 없었다.(어휘: 측은-하다「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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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기분 나빠 하다'와 '골치 아파 하다'도 붙여 쓴 예문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결혼 시장에서 통하는 그런 세속적인 논리에 기분 나빠할 필요 없다고 넘겼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분은 내가 실버 미스가 될 줄 알고 있었던 것 같다.(어휘: 실버^미스「001」)


어떻게 띄어 쓰는 게 맞습니까? 또, -어하다로 변형이 되어 '구에 -하다'가 붙은 것으로 보아 띄어 써야 할 다른 예, 단어들이 있습니까?

[답변]띄어쓰기[고침]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6. 1. 28.

안녕하십니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형용사 뒤에 '-어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대상에 대한 느낌을 가짐을 나타내는 말'의 의미를 보이는 보조 동사 '하다'는 앞말과 붙여 씁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구성에서 '아파하다'나 '나빠하다', '좋아하다', '싫어하다'는 붙여 쓰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아울러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결혼 생활을 행복해하다./취업이 어려워지자 취업 준비생들끼리 서로 가여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와 같은 예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때도 '행복해하다', '가여워하다'를 붙여 쓰고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서는 한글 맞춤법 제47항의 해설에서 언급하고 있는데, 특히 예문 (4)의 앞뒤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고침]
이전 답변에 오류가 있어 정정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기분 나빠 하다'나 '기분 좋아 하다'의 경우 '기분 나빠/기분 좋아' 부분이 구 구성인 만큼 '하다'를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다만 '가슴 아파하다'나 '골치 아파하다', '마음 아파하다'의 경우, '몸이나 마음에 아픔을 느끼다'의 의미인 한 단어 '아파하다'가 쓰인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이때의 '아파하다'는 붙여 씀이 적절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보기 싫어하다' 역시 '싫게 여기다'의 의미인 한 단어 '싫어하다'가 쓰인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싫어하다'를 붙여 씁니다. 이때의 '아파하다'나 '싫어하다'는 목적어와 함께 쓰일 수 있는데, '가슴/골치/마음'이나 '보기' 부분을 목적어로 이해할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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