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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059 재질문
작성자
onli
등록일
2026. 1. 7.
조회수
63
안녕하세요.
답변 잘 봤습니다. '꼼짝 마'의 '마'를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지 않거나 그만두다'를 의미하는 '말다'로 설명해 주셨는데, 그건 목적어가 필요한 타동사 아닌가요? '꼼짝'은 부사인데 어떻게 그런 구조가 나올 수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답변]꼼짝 마[고침]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6. 2. 10.
안녕하십니까?
'구어에서는 일부 문장 성분을 생략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꼼짝 마"는 움직이는 어떤 대상에게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지 않거나 그만두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때 '말다' 앞에 있는 '행동을', '움직임을'과 같은 목적어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침]
위의 답변에 일부 오류가 있어 정정합니다.
'꼼짝 마'는 구조적으로 굳어진 표현으로 일반적 구조로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의 풀이상 '꼼짝 말고'가 부사 '꼼짝'의 용례로 있다는 점에서, '꼼짝하지 말고'에서 접미사 '하지'가 생략된 어근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꼼짝'이 부사인데 타동사 '말다'의 목적어인 것으로 설명하는 것 또한 타당한 설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의미적으로는 '꼼짝'이 '말다'를 꾸미는 게 아니라 '말다'라는 행위의 대상(목적)으로 인식되므로 다른 목적어가 생략된 것으로 설명하는 것 또한 근거가 궁색합니다. 이 점에서 어느 하나도 확실하지 않아,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꼼짝'이 반드시 부사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일부 환경에서는 마치 명사처럼 쓰이는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듯합니다. '꼼짝' 뒤에는 '말다' 외에도 목적어를 가지는 '아니 하다(않다)', '못 하다'가 쓰이기도 하고, '꼼짝없다', '꼼짝부득', '갱무꼼짝' 같은 합성어가 있는 것을 참고해 볼 수 있겠습니다. 요컨대, '꼼짝 말다'는 하나의 굳어진 표현으로서, 그 표현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내용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설명하는 바가 없고 그 밖의 근거 또한 분명하지 않다는 점에서 학술적, 이론적으로 검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견해에 따른 설명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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