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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사가 격조사의 역할을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격조사는 어떤 체언이 문장성분이 되도록 하고,
보조사는 어떤 의미를 추가해 준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질문1) 예문 ‘여기 앉아라.’ 에서 ‘여기’ 는 부사어 역할을 합니다. 이때는 아무 조사도 보이는게 없는데요, 이때 격조사가 있어서 역할을 수행하지만 생략되었다고 볼 수 있나요?
질문2) 예문 ‘너는 사람이다.’ 에서 ‘너는’ 은 주어 역할을 합니다. 이때는 체언 ‘너’ 에 보조사 ‘는’ 이 붙어있습니다. 이 경우에 는 보조사가 격조사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아야 하나요, 생략된 격조사가 따로 있다고 해야 하나요?
질문3) ‘여기도 없다.’ 와 ‘너는 사람이다.’ 는 모두 어떤 문장성분이 되는 단어에 보조사가 붙어있습니다. 이때 격조사가 생략된다면 그 기준이 무엇인가요? ‘여기도’는 부사격조사 ‘에’ 가 붙어 ‘여기에도’ 로 쓸 수 있지만, ‘너는’은 주격조사 ‘가’ 가 붙어 ‘너가는’ 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로 생략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에 각각 답변하기 어렵다면 : 요약질문) ‘너는’ ‘*너가는’의 상황처럼 어떤 의미를 추가 해주기 위해서 보조사가 붙은 문장성분의 경우, 문장성분 역할은 있지만 마땅한 격조사가 붙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럴땐 실체는 없지만 생략됨으로써 존재하는 가상의 격조사가 기능하는지, 이미 붙은 보조사가 격조사의 역할 또한 수행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위 상황과는 다르게 ‘여기도’ ‘여기에도’ 처럼 생략되지 않은 격조사를 표현하지 않은 경우에는 어떻게 기능이 할당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보조사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어문 규정과 사전의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것이므로 질문하신 내용에는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구체적인 것은 문법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제시하신 맥락은 부사격 조사 '에'가 생략된 구조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보조사는 보조사로서의 기능을 할 뿐이지 격 조사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시문처럼 주격 조사가 올 자리에 '는'이 쓰이는 경우는 주격 조사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3. 주격 조사 ‘이/가’와 보조사 ‘은/는’은 서로 결합할 수 없으나, 부사격 조사와 보조사는 맥락에 따라 결합이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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