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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띄어쓰기

작성자 이호정 등록일 2025. 9. 18. 조회수 3,102

한글맞춤법 제4절 제48항에 따르면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써야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서


'충무공'은 호인데


위의 규정에 따르면 이름과 붙여 써야 하는 거 아닌지요?


왜 호와 이름을 띄어쓰기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띄어쓰기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5. 9. 19.

안녕하십니까?

이름 앞에 놓이는 호는 고유명사와 별개의 단위이므로 띄어 씁니다. 이에 대해 한글 맞춤법 제48항의 해설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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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 김양수(金良洙)
  • 서화담(徐花潭)
  • 채영신 씨
  • 최치원 선생
  • 박동식 박사
  •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 남궁억/남궁 억
  • 독고준/독고 준
  •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해설

우리나라의 성(姓)과 이름은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고 고유한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과 이름을 띄어 써야 할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과 이름은 개별적인 단어이면서 하나의 고유 명사이기도 해서, 성과 이름을 분리하여 생각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의 성은 거의 한 음절로 되어 있어서 직관적으로 한 단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성과 이름을 붙여 쓰도록 한 것이다. 이름과 마찬가지 성격을 지닌 호(號)나 자(字)가 성에 붙는 형식도 이에 준한다.

  • 홍길동
  • 전시내(全--­­)
  • 정송강
  • 이충무공
  • 이퇴계
  • 김매월당

그러나 성과 이름을 혼동할 우려가 있을 때는 띄어 쓸 수 있다. 예컨대 ‘남궁수, 황보영’ 같은 성명은 ‘남-궁수, 황-보영’인지 ‘남궁-수, 황보-영’인지 혼동할 염려가 있으므로, 성과 이름을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을 때에는 띄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규정의 예에서는 ‘남궁, 독고, 황보’와 같이 두 글자 성만을 보였으나, 성과 이름의 경계가 혼동될 여지가 있으면 한 글자 성도 띄어 쓸 수 있다.

  • 선우진 / 선우 진(‘선우’씨인 ‘진’) / 선 우진(‘선’씨인 ‘우진’)

한편 성명 또는 성이나 이름 뒤에 붙는 호칭어나 관직명 등은 고유 명사와 별개의 단위이므로 띄어 쓴다. 호나 자 등이 성명 앞에 놓이는 경우도 띄어 쓴다.

  • 홍길동 씨
  • 홍 씨
  • 길동 씨
  • 김철수 군
  • 김 군
  • 철수 군
  • 박선영 양
  • 박 양
  • 선영 양
  • 김선숙 옹
  • 김 옹
  • 민수철 교수
  • 민 교수
  • 총장 정영수 박사
  • 율곡 이이
  • 백범 김구
  • 사 사장(史社長)
  • 여 여사(呂女史)
  • 황희 정승

우리 한자음으로 적는 중국 인명에도 이 항의 규정이 적용된다.

  • 조맹부(趙孟頫)
  • 소식(蘇軾)
  • 왕희지(王羲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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