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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걸려 왔다: 오다가 보조용언인지?
작성자
사라
등록일
2025. 9. 8.
조회수
243
말 그대로 오다가 보조용언이라 붙여쓰기인지?
아래로 사전적 답변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전화를 받는 표현인데 아래의 의미로 해석하는 게 너무 이상합니다.
전화가 오다, 전화가 걸리다를 합친 표현일까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가 말하는 이 또는 말하는 이가 정한 기준점으로 향하거나 가까워짐을 나타내는 말 또는 그렇게 계속 진행됨을 나타내는 말'의 의미로 본다면 보조 용언 '오다'가 쓰인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답변]'걸려 오다'[덧붙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9. 11.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전화가 걸려 왔다'에서 쓰인 '오다'는 보조 용언이 아닌 본용언의 쓰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이때 '오다'는 '소식이나 연락 따위가 말하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전하여지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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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덧붙여서 안내를 해 드립니다.
'전화가 걸리는 행위가 계속 진행됨'을 나타낸다면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구성이므로 '걸려 오다'로 띄어 씀이 원칙이되, 붙여 쓸 수도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