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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다
안녕하세요. 요즘 주변 대화를 들어보면 “말씀드리다”랑 “말씀하다”가 구분 없이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궁금해졌습니다.
사전에서 보니 “말씀드리다”는 원래 윗사람에게만 쓰는 표현이라고 하던데, 실제로는 친구나 후배한테도 “내가 말씀드릴게”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말씀하다”는 자기 발화를 높이는 용도로 쓰인다고 알고 있는데, 이 구분이 실제 생활에서는 잘 안 지켜지는 것 같아요.
규범상으로는 여전히 구분해서 써야 하는 건지, 아니면 언중의 사용 변화에 따라 점점 허용되는 방향으로 보는 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변화가 있을 때 국립국어원에서는 표준 규범을 어떻게 조정하고 반영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말씀드리다/말씀하다
안녕하십니까?
언어 변화상은 결과적으로 국어사전에 반영되게 됩니다만, 현재 '말씀드리다'와 '말씀하다'가 아래에 보인 용례와 같이 쓰임을 확인하시고, 이에 따라 표현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드리다 「동사」 【…에/에게 …을】 【…에/에게 -고】 ((‘…을’ 대신에 ‘…에 대하여’가 쓰이기도 한다))윗사람에게 공손하게 말하다.
여러분 긴급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는 어머니께 용돈을 조금만 올려 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면 단장님께서 물으신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말씀하다 「동사」 【…에/에게 …을】 【…에/에게 -고】 ((‘…을’ 대신에 ‘…에 대하여’가 쓰이기도 한다))‘말하다’의 높임말.
아버지는 나에게 지난겨울의 사건을 말씀하시면서 간혹 가다 눈물을 보이시곤 했다.
사장님은 우리 부서에 특별한 요구 사항을 말씀하시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독일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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