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제가 말도안되는 의미로 문장을 잘못 이해한 걸까요?

작성자 질문 등록일 2025. 9. 2. 조회수 47

오늘 형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처음 가 보는 장소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던 중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이 길 익숙하지 않냐?"라고 형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길 익숙하지 않아?"라고 들었습니다. (냐? 아? 마지막 글자의 차이로 묻는 의미를 해석할 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형은 제가 익숙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의도로 물었지만, 저는 제가 길에 낯설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의도로 느꼈기에 "어" (익숙하지 않아.)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로 대답을 했지만, 형은 제가 익숙하다고 대답하는 의미로 대답한 줄 알고 "니가 어떻게 알아?"라고 이야기했고, 저는 "아니, 잘 모른다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형이 제가 문법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고, 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낯설고 처음 가보는 길이라고 느꼈기에, 제 기준에서는 제가 길을 익숙하지 않다고 느꼈는지 물어보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제가 말도 안 되는 뜻으로 문장을 이상하게 이해한 걸까요?


정말 제가 이해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문장을 해석한 거라면 치료를 받고 싶어 진지하게 다른 분들의 생각을 여쭤봅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의문문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9. 4.

안녕하십니까?

한 분은 부정 의문문으로, 또 다른 한 분은 확인 의문문으로 이해한 것일 수 있으니, 두 가지 의문문이 있음을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

부정^의문문 언어 부정의 형태를 띤 의문문. “철수는 안 왔니?”, “철수를 아직도 못 만났니?” 따위이다.

확인^의문문 언어 어떤 사실을 알고 그것을 확인하는 의문문. ‘-지 않-’이 붙는다. “김 선생이 그 분야의 권위자이지 않니?” 따위이다.

고맙습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질문 작성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