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주구 장창이란 어원에 대해서

작성자 석수남 등록일 2025. 8. 26. 조회수 258

음. 저도 요즘 많이 보이거나 쓰는 말들중 또는 유튜브에 주구장창이 주야장천의 변형된 말이다. 라는 걸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자성어가 아닌 주구 와 장창이란 두가지 의미를 붙여서 사용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한것이 아닐까 싶어서 문의를 해봅니다. 솔직히 항상 써와서 그런지 몰라도 주야장천 보다는 주구장창이 입에 더 붙기도 하고요.  주구(관청에 물건을 빼앗김) 장창(관청에서 장이나 고문으로 생긴 상처)  이 말에서 유래 된것 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말인즉 너는 왜? 주구 장창 뭔짓을 하길래 그러고 다니냐. (관청으로 부터 물건을 빼앗기거나 약탈 당하고 장이나 맞고 상처까지 생기면서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길래 그러느냐) 와 같이 한심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요? 으이구~ 주구 장창 뭐하는 짓이야~(뺏기고 맞고 뭐하는 짓이냐)  뜻을 떼어 놓고 보면 쓸수도 있는 말인데

주야장천 처럼 밤,낮 가리지 않고 쉴새없이 흐르는 시냇물 처럼 주야장천 너 뭐하냐? 이말도 수렴 할수는 있지만

솔직히 주구 장창이 입에 더 붙고 더 많이 쓰여 왔고 그렇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죠. 다만 언제부터 쓰여 왔는지 

모르고 비슷한 어원이 주야장천이라 하지만 주구 라는 말과  장창 이란 말을 살펴보면 웬지 맞는 어감 같아 보여서요.

미련하거나 한심한 사람을 말할때 보통 많이 쓰잖아요. 주구장창, 그런데 은근 뜻이 맞아 떨어지지 않나요?


대체 무얼 하고 다니길래 관청에서 물건 뺏기고 곤장 맞고 상처까지 생겨서 그러고 다니냐~

이것을 이렇게( 대체 무얼하고 다니길래 주구 장창 그러고 다니냐~) 

저 사람은 주구장창 왜 저러고 다닌데~ (주구 와 장창의 뜻을 넣으면 어감이 은근히 잘 맞아요)

뭐 극히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다수가 많이 사용하던 말이 어느날 보니 비표준어라고 하고 예전에 배웠던 표준어가 

어느새 보면 맞춤법이 개정되어서 달라져 있고 국민학교 다닐때 배웠던 한글 맞춤법이 많이 바뀌어 있고

뭐 그래도 시대적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편이라서 습득이 빠르긴 하지만 유튜브나  SNS등의 댓글들을 보면

옛날 어르신들은 말할것도 없지만 나와 비슷한 연배의 70년대 태생인 국민학교 다니던 시기의 사람들도 맞춤법 때문에

또는 비표준어 사용으로 대 댓글에 달리는 글들을 보면 아주 잘나신 분들만 계신지 맞춤법 부터 다시 배우고 와라~

비표준어 사용하면 한글 다시 배우고 와라~등  아주 곤혹을 치르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놀리는 사람들이 한글 운운 하면서 비속어 사용하고 비표준어 사용하고 외래어 쓰고 자신도 맞춤법

틀리면서 옛 세대들을 농락할때 보면 더 화가 납니다. 자신의 모습은 못 보고 남의 허물만 보고 지적하면서 되려 지적

해주면 맞다고 우기기만 하면서 한글 다시 배우고 오라면서 일제시대때 배웠는냐. 바뀐지가 언제인데 지금도 그렇게ㅡ쓰느냐. 참 말이 많습니다. ㅎㅎ 적다보니 두서 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뭐 어련히 국립국어원에서 한글의 올바른 표기를 알려 주시는 것 이겠지만 때로는 사용되는 어원의 출처가 불명확하고 

찾을수 없을때는 사용하는 뜻에 적합하게 개선해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할수 있게 표준화 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적어 봤습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표준어의 쓰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8. 27.

안녕하십니까?

국어 표현에 대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을 잘 보았습니다. 다만 현재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를 의미하는 표준어는 '주야장천'이 바르며, 이를 '주구장창'으로 쓰는 것은 표준어의 쓰임이라고 볼 수 없다는 점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질문 작성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