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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미사 '-씩'의 사용
접미사는 어근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요소라고 알고 있는데,
표준 국어 대사전에 있는 예문에 따르면 접미사 '-씩'이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 ‘그 수량이나 크기로 나뉘거나 되풀이됨’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의 의미로 사용되면
두 사람씩.
열 그릇씩.
다섯 마리씩.
등으로 문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전 어디에도 '사람씩', '그릇씩', '마리씩'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접미사가 이렇게 단어를 형성하지 않고 문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건가요? 이렇게 사용되는 접사는 조사와 뭐가 다른 건가요?
[답변]접사
안녕하십니까?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지침을 참고하면 생산적인 접사가 결합하여 생성된 파생어는 선별하여 등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가령, ‘-성(性)’이나 ‘-적(的)’ 같은 경우 이전에는 있지 않았을 ‘게릴라성 호우’, ‘밀레니엄적 사고’와 같은 말들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가 있으므로 이러한 말들을 현재에 쓴다고 등재하기는 어렵습니다. 한 단어로 정착이 된 것들만 등재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씩'도 이와 관련하여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접사'와 '조사'의 쓰임에 대해 이곳에서는 사전 정보만 드릴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문법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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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언어" 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語根)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 접두사(接頭辭)와 접미사(接尾辭)가 있다.
조사
『언어"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 크게 격 조사, 접속 조사, 보조사로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