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ㅟ, ㅚ' 발음을 단모음에서 제외시키는 8단모음 체계

작성자 최승우 등록일 2025. 7. 13. 조회수 65

안녕하세요. 현대 국어의 표준 발음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국어의 10단모음 체계에 대해서 공부하던 도중 'ㅟ, ㅚ' 의 발음이 표준 발음법에 규정된 단모음 발음과 현실에서 쓰는 이중모음 발음에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러한 'ㅟ, ㅚ' 모음을 단모음 체계에서 제외하고, 이들을 이중모음 체계에 편입시키는 8단모음 체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8단모음 체계에 따르면 'ㅟ' 는 반모음 w, 단모음 ㅣ 의 상향 이중모음으로 발음되며, 
'ㅚ' 는 이미 같은 발음으로 소리가 나는 이중모음인 'ㅞ' 가 있기에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표 입니다.

 


전설 모음전설 모음후설 모음후설 모음

평순 모음원순 모음평순 모음원순 모음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제가 생각한 8단모음 체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만약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단모음 체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7. 15.

안녕하십니까?

온라인 가나다는 문법에 관하여 논의하는 곳이 아니므로, 문의하신 바에 대하여 언급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참고 정보를 드리면, '표준 발음법' 제4항에서 "‘ㅏ ㅐ ㅓ ㅔ ㅗ ㅡ ㅣ’는 단모음(單母音)으로 발음한다."라고 규정해 놓은 것은 표준어 'ㅚ, ㅟ'가 실제로 단모음으로 발음되기 때문이며, 제4항 붙임에서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라고 한 것도 실제 발음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은 아래 제4항 해설에서도 밝혔듯이 "단모음의 수는 유동적인 모습을 보인다."라는 기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단모음의 수는 유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전설 원순 모음에 해당하는 ‘ㅟ’와 ‘ㅚ’는 단모음 대신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발음 현실을 감안하여 [붙임]에서는 ‘ㅟ’와 ‘ㅚ’의 경우 단모음 대신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ㅟ’를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경우에는 반모음 ‘ㅜ[w]’와 단모음 ‘ㅣ’를 연속하여 발음하는 것과 같다. ‘ㅚ’를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경우에는 반모음 ‘ㅜ[w]’와 단모음 ‘ㅔ’를 연속하여 발음하는 것과 같아서 ‘ㅞ’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회’의 경우 ‘ㅚ’를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회]와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훼]가 모두 표준 발음으로 인정된다.


고맙습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질문 작성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