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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봐/~나봐 사용법
안녕하세요.
~가봐/ ~나봐의 사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게시글 번호 293960에서 먼가봐요vs머나봐요 사용법에 대해 아래 설명을 읽어 보았었는데요. 아래 설명을 ~가봐 는 형용사와(형용사는 ~나봐와도 자주 쓰기도 한다), ~나봐는 동사와 어울린다라고 이해하고, 몇가지 예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형용사의 과거형 같은 경우는 원래 문법대로~가봐 형이 아닌 동사와 합이 맞는 ~나봐와 더 어울리고 현실에서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요. ~가봐, ~나봐 형이 사실 상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나누어 규정하기 어렵고, 현실에서는 조금 다르게 사용된다고 이해해도 될런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ex) 형용사들
아프다
(현재) 아픈가봐요. = 아프나봐요
(과거) 아팠는가봐요 < 아팠나봐요.
피곤하다
(현재) 피곤한가봐요. = 피곤하나봐요
(과거) 피곤했는가봐요.< 피곤했나봐요
ex) 동사들
입다
(현재) 수영복을 입어야 되나 봐요. > 수영복을 입어야 되는가 봐요(과거) 수영복을 입었어야 됐나 봐요.> 수영복을 입었어야 됐는가 봐요
청소하다
(현재) 평소에 청소를 안하나봐 > 평소에 청소를 안하는가봐 (과거) 이제까지 한번도 청소를 안했나봐 > 이제까지 한번도 청소를 안했는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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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가
-ㄴ가 「001」 「어미」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 ‘ㄹ’ 받침인 형용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하게할 자리에 쓰여, 현재의 사실에 대한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ㄴ가 「002」 「어미」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 ‘ㄹ’ 받침인 형용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주로 ‘-ㄴ가 하다’, ‘-ㄴ가 싶다’, ‘-ㄴ가 보다’ 구성으로 쓰여))자기 스스로에게 묻는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나
-나 「025」 「어미」 ((주로 동사 어간이나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하게할 자리에 쓰여,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나 「026」 「어미」 ((주로 동사 어간이나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주로 ‘-나 하다’, ‘-나 싶다’, ‘-나 보다’ 구성으로 쓰여))해할 자리나 혼잣말에 쓰여,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