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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의 서술어로 쓰이는 ‘되다‘에 관하여

작성자 류승석 등록일 2025. 7. 4. 조회수 14

교과서에 쓰이는 ‘되다’의 용례는 “물이 얼음이 되다”와 같이 상태나 성질이 바뀐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여기서 ‘얼음’은 보어로 보격 조사 ‘이’와 함께 실현되며 사전에서도 팔수적 성분으로 쓰고 있습니다.

보어의 정의에 대해서 ‘되다’가 요구하는 필수적 문장 성분 중 주어가 아닌 것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되다’라는 서술어가 요구하는 문장성분 중 주어와 주어가 아닌 것의 구분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되다’의 뜻 중 ‘어떤 일이 가능하거나 받아들여지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와 더불어 ‘어떤 때가 오다’, ‘어떤 사물이 모습을 갖추어 만들어지다’ 등등의 의미에 대해선 사전에서 필수적 성분에 대한 표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동사가 서술어로 쓰일 경우에 필수적 성분으로 보어를 갖지 않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

“만화책은 대출이 안 된다.”라는 문장에서 ‘되다’는 앞선 ‘되다’와 같이 일의 가능 여부를 묻는 뜻으로 쓰이지만 대출을 필수적  갖는 듯 보입니다. 

여기서 ‘대출’은 서술절의 주어로 쓰인 것인가요? 아니면 보어로 쓰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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