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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중간에 접속사 '그리고'를 쓸 때, 그앞에 쉼표를 꼭 넣어야 하나요?
작성자
조봉권
등록일
2025. 7. 3.
조회수
13
문장의 처음이 아니라 문장 중간에 접속사 '그리고'를 쓸 때가 꽤 있습니다.
예컨대 이런 문장입니다. "정신문화 자산이 많고 인문 자원이 풍성한 밀양의 예술 문화 그리고 정신을 가꾸는 데 힘을 보탰다." 이렇게 써놓으면 교열 권한을 가진 분들이 꼭 '그리고' 앞에 쉼표를 넣습니다.
문장은 이렇게 변하는데요. "...밀양의 예술 문화, 그리고 정신...."
제 생각에 '그리고'는 접속사이므로 이 낱말이 오면 자연스럽게 '접속 기능'이 발휘됩니다.
그러니 굳이 쉼표를 또 넣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군더더기 같습니다.
쉼표와 접속사가 잇달아 나오면서 부딪히고 중언부언하는 느낌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그리고' 앞에 쉼표를 문법상 꼭 넣어야 하나요?
아니면 굳이 넣지 않고 '예술 문화 그리고 정신'으로 표현해도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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