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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대로
안녕하세요.
'-는 대로'의 사용법에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1) 할머니가 알려 주신 대로 손바닥을 꾹 눌렀더니 속이 편안해졌어요.
-> 동사 '알려 주다'에 주체 높임법을 사용하여 선어말 어미 '-시'가 붙은 것 같은데
알려 주다가 동사니까 동사에는 '-는 대로'가 받침유무와 상관없이 붙어 '주시는 대로'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주신 대로'가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 선생님이 조언해 주신 대로 책 읽는 습관을 길러 보기로 했어.
-> 이 문제도 위의 1) 예제와 같은 경우로 궁금합니다.
3)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본 대로 말해 봐.
-> 여기서도 '보다'는 동사이기에 동사는 받침 유무와 상관없이 '-는 대로'가 붙어야 할 것 같은데
답이 '본 대로'가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4) 어떤 제품이 좋은지 몰라서 매장 직원이 추천한 대로 사 가지고 왔어.
-> '추천하다'는 동사로 쓰이는데 여기서도 3)과 같은 이유로 답이 '추천하는 대로'가 아니라
'추천한 대로'가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ㄴ
안녕하십니까?
현재형을 나타내고자 한다면 '주시는 대로'로 쓰고, 과거형 또는 완료형을 나타내고자 한다면 '주신 대로'로 씁니다. 이하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에 '-ㄴ'의 쓰임을 첨부해 드리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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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 -ㄴ 「007」 「어미」 ((받침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사건이나 행위가 과거 또는 말하는 이가 상정한 기준 시점보다 과거에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
- -ㄴ 「008」 「어미」 ((받침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사건이나 행위가 완료되어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어미.
- -ㄴ 「009」 「어미」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 ‘ㄹ’ 받침인 형용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는 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