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개발","계발"과 "자기개발","자기계발"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정확한가요?

작성자 개발계발 등록일 2025. 6. 26. 조회수 19,223

개발과 계발의 사전적 의미와 차이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정리한 차이점이 정확한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글의 가독성을 위해 구어체로 말해보겠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자기개발","자기계발" 둘 다 맞는 표현. 


다만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데 이건 "계몽운동" 을 기억하면 됨.


농촌계몽운동에서 알 수 있듯이


계몽은 아예 일자무식 상태에서 전혀 자각하지도 못했던 숨겨진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행위라는건 다들 알거임.


계몽에서의 "계"라는건 "사람의 정신적 작용"에 포커스를 맞춰서 정신을 연다,일깨운다 라는 의미임.


"신의 계시를 받았다"라는건 정신의 문이 열리고(계) 신의 눈으로본다(시) 라는 의미임.


"어? 나,우리들한테도 이런 재능,가능성이 있었구나?" 같은 각성.


"개몽" 이라고 헷갈리지도 않을거임. 무슨 개꿈도 아니고


부자연스럽고 위화감 드는 표현이란건 본능적으로 느껴지니까.


즉"자기계발"은 자신도 몰랐던 가능성이나 비전을 일깨워주는거.


반면에 "개발"은 


"신도시 개발사업","신제품 개발" 같이 정신적 작용이 아닌 상황에서도 쓸 수 있음.


"프로그램 계발자","신도시 계발","신제품 계발"이라고 헷갈리지는 않을거임.


뭔가 위화감들고 어색하다라는건 책,신문좀 읽은 한국인이라면 바로 캐치할 있음.


그런데 문제는 "개발"의 경우 범용성이 넓어서 "계발"과 같이 사람의 정신적 작용에서도 쓰일 수 있다는거임. 


다만 차이점은 


"계발"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가능성을 깨운다,연다라는 의미라면


"개발"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었던 자기의 가능성,장점을 더 강하게 발전시킨다 라는 의미임.


예컨데 "대화의 기술" 이라는 책이 있음.


A는 이미 사람들과의 대화나 언변에 자신이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 생각했을때 본인의 대화스킬이나 이론이 체계화 돼있지는 않은것 같다라는 아쉬움이 있음.

 

그런 A가 대화스킬을 이론적으로 더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욕망을 가진 상태에서 저 책을 읽으면 A에게 "대화의 기술"은


"자기개발서"가 되는거임.


기존에 A가 알고있던 자신의 능력을 더 "개선"하고 "발전"시킨다라고 연관지어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고 기억하기 쉬울거임.


물론 엄밀히 말하면 "개선"의 "개"와 "개발"의 "개"는 한자가 좀 다르지만 편의상 이렇게 연관지어 기억하면 좋음.


반면에 B는 말주변이 없고 스스로도 언변에 소질이 없다라고 생각해서 체념하고 있었음.


그런 B가 "대화의 기술"을 읽고 깨달은 것이 있어서 자기도 몰랐던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겠다 라는 동기를 얻었음.


책을 읽고 몰랐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몽된거임.


즉 B에게는 "대화의 기술"이라는 책은 "자기계발서"가 되는거임.



제가 이해한 자기개발과 자기계발의 차이점이 정확한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의미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6. 27.

안녕하십니까?

온라인 가나다에서는 단어 간의 미세한 의미 차이에 대해 직접적이고 단정적으로 말씀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단어의 사전적 의미 외에도 구성 요소의 용법이나 단어의 용법에 따른 언어 차이, 주로 쓰이는 언어 환경이나 화자의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내용과 관련하여 유의어 사전 등을 참고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다만 우리말샘에서는 '자기 개발'에 대해 '본인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풀이하고 '자기 계발'에 대해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이라고 풀이하고 있음을 참고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질문 작성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