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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오다' 혹은 '사오다'

작성자 최성윤 등록일 2025. 6. 5. 조회수 738

 안녕하세요.  '어떠한 물건을 구매해서 오다'라는 뜻의 말이 '사 오다'인지 '사오다'인지 헛갈려서 문의드립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대부분 '사다'와 '오다' 모두 의미가 변하지 않고 본용언으로 쓰이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도 '사오다'를 검색하면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장에 가서 탕거리를  오다같은 '사 오다'를 활용한 예문 검색 결과도 많았고요. 그러나 '사와', '사온' 등을 네이버 국어사전에 예문을 검색해보면, '우리 가게는 도매점에서 물품을 사와 산매하고 있다.'(표준국어대사전), 아니면 ' 사온  허는  여물거리지 뭐유.'(우리말샘), 혹은 '이번에 사온 귤이 많이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제값도  받는 소를 쌍두나 사오면 어떻게 하나?'(표준국어대사전) 같이, 공신력 있는 곳에서 제공된 예문에 '사오다'의 활용형이 들어간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어문 규정에 의거 '사 오다'인지 '사오다' 중 어느 게 맞는 건지, 또 '사 오다'가 맞는 거라면 제가 찾아본 예문은 왜 그런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띄어쓰기[2차답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6. 30.

안녕하십니까?


'사서 오다'의 의미로 쓴다면 본용언과 본용언의 구성이므로 '사 오다'로 띄어 쓰고, '사는 행위가 계속 진행됨'을 나타낸다면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구성이므로 '사 오다'로 띄어 씀이 원칙이되, '사오다'로 붙여 쓸 수도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의 용례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산매하다'에 쓰인 '사와'는 사는 행위가 계속 진행됨을 의미하는 보조 용언 '오다'가 쓰인 것으로 볼 수 있겠으나, '쌍두'와 '여물거리'에 쓰인 예는 보다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관련 부서에 문의한 후 2차 답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을 남기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수 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차답변]

본용어과 보조 용언으로 이루어진 구성이라도 표준국어대사전의 띄어쓰기는 원칙 띄어쓰기를 적용합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용례들을 지침에 맞추어 일괄적으로 수정할 예정입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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