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포르투갈어 정관사 ‘O’와 ‘Os’ 한글 표기 관련 문의

작성자 포르투갈 등록일 2025. 5. 28. 조회수 215

안녕하세요.


포르투갈어 정관사 ‘O’와 ‘Os’를 한국어로 표기할 때, 외래어 표기법 제13항 ‘어말 o는 우로 적는다’ 규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특히 단음절 정관사 ‘O’와 ‘Os’는 단어 전체가 하나의 음절이자 단독 단어로, 그 음절이 단어의 시작(어두)이자 끝(어말)에 해당하는 특수한 경우입니다. 이에 ‘어말 o는 우로 적는다’라는 규정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해석이 다양합니다. 해당 규정이 주로 접미사나 복합어 어말에 적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단독 단음절 단어인 ‘O’와 ‘Os’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Oscar’(오스카르), ‘Porto’(포르투), ‘Sporting’(스포르팅) 등 ‘O’ 또는 ‘o’가 첫 음절에 오는 단어들은 ‘오’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제13항 ‘어말 o는 우로 적는다’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복합어 또는 비어말의 경우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반면 단독 정관사 ‘O’와 ‘Os’를 ‘우’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면, 앞서 언급한 표기들과는 구별되는 점이 궁금합니다.


또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O Clássico’를 ‘오 클라시쿠’로 표기하는 반면, 같은 정관사 ‘Os’를 포함한 ‘Os Belenenses’는 ‘우스 벨레넨스스’로 표기하고 있어, 동일한 정관사 표기에 대해 일관성이 없어 혼동이 있습니다.


그런데 ‘O’와 ‘Os’는 포르투갈어 발음상 각각 [u]와 [us]로 발음됩니다. 이에 따라 발음에 충실하면서도 어말에 해당하는 ‘우’, ‘우스’로 표기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해석이 있으나, ‘O Clássico’, ‘Os Belenenses’처럼 정관사 뒤에 명사가 붙는 경우 정관사 ‘O’와 ‘Os’를 어두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어두 ‘o’를 ‘오’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O’와 ‘Os’를 어두로 보고 ‘우’, ‘우스’가 관용적으로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면, 발음과 상관없이 ‘오’, ‘오스’로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있습니다.


이에 ‘O’나 ‘Os’ 단독 정관사를 ‘우’ 또는 ‘오’로 표기하는 것이 맞는지와 만약 ‘우’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면  ‘O Clássico’와 ‘Os Belenenses’를 고유명사로 보고 정관사 ‘O’와 ‘Os’가 ‘우’로 표기가 되어도 고유명사에서는 어두가 되어 ‘오’로 표기가 되어야 하는지 이런 명확한 기준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정관사 ‘dos’는 ‘두스’로 표기하는 용례가 있는데, 단독 ‘Os’를 ‘우스’로 표기하는 것도 같은 규정에 따라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한편, 포르투갈어에서는 강세 위치에 따라 무강세 ‘o’가 [u]로 발음되기도 하나, 외래어 표기법은 ‘-o/-os’가 어말에 위치할 경우에만 각각 ‘ㅜ’, ‘ㅜ스’로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 점 역시 표기 적용에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표기법 제정 이전에는 모음 약화를 반영해 ‘주제’, ‘주앙’ 등으로 적기도 했으나, 현재는 ‘주앙’만 관용 표기로 인정되고 ‘조제’로 수정된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관련하여 공식적인 해석이나 권고가 있으시면 안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외래어[2차 답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6. 19.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관련 부서에 문의한 후 2차 답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을 남기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수 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차답변]

제19 절 포르투갈어의 표기 제13 항 "o는 ‘오'로 적되, 어말이나 -os의 o는 ‘우'로 적는다."라는 규정이 있으나 정관사 O, Os 모두 휴지가 있는 음절 말음인 경우라 일종의 어말과 유사한 음운론적 환경이므로 '우'로 표기합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질문 작성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