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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장창이 표준어가 아닌가요?

작성자 문슬예 등록일 2025. 5. 4. 조회수 9,709

주구장창은 표준어가 아니다. 주구장창은 신조어인데 20세기 후반부터 주야장천보다 더 많이 쓰이는 입말이 되어버리고 있다. 누가 어떻게 퍼뜨렸는지조차 불명이다. 주야장천이 잘못 쓰인건지 아니면 그냥 별개로 생겨난 말인지도 불분명하다. 유독 방언과 맞춤법을 비틀기로 유명한 현대문학에서도 용례가 하나도 없다. 특히 앞에 붙은 '주구'의 유래는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은 출처 미상의 표기이다.[1] 게다가 장창에 대응되는 한자 표기는 현재로서 전혀 없으므로, 순 한글 표기로 적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한문의 사자숙어 주야장천을 다른 한자 숙어로 쓴다면 모를까 아예 대응되는 한자가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동해안 일대의 방언을 기원하여 장창을 쓰고 있게 되었다는 사실마저 현재로선 그저 추측일 뿐이다. 이 변론은 주작이라는 단어처럼 부활을 노리고 쓰지도 않았다가 얼떨결에 딱 맞아버린 사례의 일종으로 볼 수 있겠다.



나무위키에 올라와 있는 설명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신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페이지는 아니지만 주구장창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은 나무위키가 유일해서 퍼왔습니다..


그럴 정도로 주구장창이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기는 하나 그 어원이나 사용처가 불분명하더라고요. 국립국어원에서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주야장천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5. 8.

안녕하십니까?

'주구장창'은 '주야장천'의 비표준어입니다. 이는 한자어 표현이므로 '주야장천'으로 쓰는 것이 규범 표기입니다. 우리말샘에서는 '주구장창'을 '晝구長창'으로 표기하고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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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장천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주야장천]
품사
「부사」
「001」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
부모님들은 주야장천 자식 걱정뿐이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면서도 주야장천 찔러 대는 수액 요법만으로 우 하사는 기력을 얻어 끊임없는 짜증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윤흥길, 빙청과 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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