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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와 ‘여리다’의 최소대립쌍 성립 여부

작성자 오규성 등록일 2025. 3. 17. 조회수 2,194
언어와 매체를 공부하던 도중 궁금증이 생겨서 말씀드립니다! 최소대립쌍 성립 요건이 음운의 수가 같고 오직 하나의 음운만 달라야 성립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예시 하나의 가능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어리다’ : ㅓ ㄹ ㅣ ㄷ ㅏ -> 음운 5개
‘여리다’ : 반모음+ ㅓ ㄹ ㅣ ㄷ ㅏ -> 음운 6개
로 최소대립쌍이 안되는 것 아닌가요?
학교 선생님에게 여쭤보니 최소대립쌍이 성립하는 음운이 ㅓ ㅕ(1번) or 반모음 유무(2번)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애초에 성립 요건에 어긋나니 최소대립쌍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께서는 말의 길이와 같은 장단이 음운의 요소가 될 수 있듯이, 반모음이 하나의 음운이더라도 어리다와 여리다에서는 장단의 예시처럼 최소대립쌍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ㅕ를 하나의 음운으로 본다면(1번) 상반된 문법적 견해에 따라 어리다와 여리다를 최소대립쌍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ㅕ를 반모음+ㅓ로 인정을 하는 순간(2번) 최소대립쌍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요? 이 예시때문에 공부하는데 지장이 너무 커서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확실한 답 주시면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고생하십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최소 대립쌍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5. 3. 18.

안녕하십니까?

'ㅕ'는 이중 모음으로서 반모음 하나와 단모음 하나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최소 대립쌍' 설명에서 '반모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문법 견해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항에 대하여는 온라인 가나다에서 논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반모음은 음운이지만 홀로 쓰일 수 없고 ‘j, w’처럼만 표시할 수 있으며, 이중 모음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라는 점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어 음운론 책들을 살펴보시면 '최소 대립쌍'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얻으실 수 있으니 문법서들도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반모음 언어 모음과 같이 발음하지만 음절을 이루지 못하는 아주 짧은 모음. ‘ㅑ’, ‘ㅒ’, ‘ㅕ’, ‘ㅖ’, ‘ㅘ’, ‘ㅙ’,‘ㅛ’, ‘ㅝ’, ‘ㅞ’, ‘ㅠ’, ‘ㅢ’ 따위의 이중 모음에서 나는 ‘j’, ‘w’ 따위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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