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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다/굴리다, 굴렀다/굴렸다

작성자 이하제 등록일 2024. 5. 18. 조회수 37

그가 발을 구르다 / 그가 발을 굴리다

그가 발을 굴렀다 / 그가 발을 굴렸다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인지 궁금합니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그가 발에게 구르도록 시키는 것이기에 구르다에 사동접사 '리'를 붙여 파생한 '굴리다'가 쓰이는 것이 옳은 것 같은데 '발을 구르다'가 관용표현으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어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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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구르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21.

안녕하십니까?

아래에 보인 바와 같이 '발을 구르다(굴렀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구르다'의 사동사가 따로 있지 않아서 사동 표현은 '구르게 하다'로 할 수 있겠습니다.

구르다 「동사」 【…을】 선 자리에서 발로 바닥을 힘주어 치다.

아이들이 음악에 맞추어 발을 구르며 율동을 시작했다.
현감은 고의적삼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노기충천하여 섬돌 위에서 발을 구르고 있었다.≪유현종, 들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