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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은 창문을 열어 젖혔다.
작성자
장일선
등록일
2023. 10. 1.
조회수
462
"그는 창문을 열어 젖혔다."
위의 문장에서 '열어젖히다'는 사전에 한 단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문장에서처럼 '열어 젖히다'를 띄어서 쓰는 것이 (시적 허용은 제외하고 일반론적인 관점에서, 국어의 어법적 관점에서) 허용될까요? 맥락상 띄어 쓰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하게 느껴져서 띄어 쓰고 싶은데요 읽는 사람이 어법상 틀렸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되어 드리는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읽는 사람이 틀렸다고 생각할까요? 온라인가나다의 전문가라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답변]열어젖히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3. 10. 5.
안녕하십니까?
보이신 문장에는 아래와 같은 뜻을 나타내고, '창문을'을 목적어로 하는 타동사 '열어젖히다'를 쓰면 되겠습니다. '열다'와 '젖히다'를 쓴다면 기본적으로 <보기>와 같은 의미와 문형을 충족해야 합니다.
열어젖히다 「동사」 【…을】 문이나 창문 따위를 갑자기 벌컥 열다.
열다 「동사」 【…을】 닫히거나 잠긴 것을 트거나 벗기다.
젖히다 「동사」 【…을 …으로】 뒤로 기울게 하다. ‘젖다’의 사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