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인가?와 일까?의 사용법과 어감의 차이 문의
언론을 보면
일례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일까?
외국인 투자자는 누구인가? 외국인 투자자는 누구일까?
이러한 예문에서, ~ㄴ가? 와 ~ㄹ까?가 많이 나오는데
두 가지의 사용법 차이와 어감의 차이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언론은 제목에서나 본문에서 두 가지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네요
글을 써보면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생기는데,
1. 맞고 틀림의 문제인지? 아니면 사용례가 정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2. 누구인가? 누구일까? 두 가지를 접하면, 어감상 차이가 느껴집니다.
나는 누구인가?는 '선언적' '약간 도발적' '도그마같은 느낌'이 들고
나는 누구일까?는 그냥 단순하게 물음을 던지는 그런 의미로 느껴집니다.
제가 느끼는 어감 차이가 이상한 것인지? 일반적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외국인 투자자 그들은 누구인가? 이러면 도발적인 질문 느낌이 들어요^^
외국인 투자자 그들은 누구일까? 이러면 그냥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해 설명해 나가는
비교적 감정이 덜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인가? 와 일까?의 사용하는 문장이 많습니다.
또 다른 예로 칼럼 제목으로,
0000, 공공의 적인가? 아니면 0000, 공공의 적일까? 이런 문장의 어감 차이는?
두 가지의 사용법의 차이, 어감의 차이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답변]-ㄴ기/-ㄹ까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바는 기본적으로 어미 '-ㄴ가', '-ㄹ까'의 실제 쓰임에 따른 의미 차이를 참고하여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아래에 보인 '-ㄴ가'와 '-ㄹ까'의 뜻을 살펴보시기 바라고, 이들이 쓰인 예들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사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ㄴ가 현재의 사실에 대한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ㄴ가 스스로에게 묻는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ㄹ까 어떤 일에 대한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