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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의 표준적인 사용법에 대하여.

작성자 디오 등록일 2022. 7. 6. 조회수 1,231

안녕하세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보면,

"~해 버릇", "먹어 버릇" 등, "해체+버릇"으로 말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인데 경상도에서는 

"~해 버릇", "먹어 버릇"이 아닌,

"~할 버릇", "먹을 버릇" 등, "ㄹ+버릇"의 형태로 말을 합니다.


저는 "~해 버릇", "먹어 버릇" 보다 "~할 버릇", "먹을 버릇" 쪽이 귀에도 익고 입에도 익어서

 "~해 버릇", "먹어 버릇"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주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서울에서는 "~해 버릇" "먹어 버릇"이 일반적인 사용방법인 건가요?

표준적인 사용 방법은 어느 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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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버릇/버릇하다'의 쓰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2. 7. 7.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명사 '버릇'은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 '~할 버릇, 먹을 버릇' 등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습니다.
한편 '~해 버릇, 먹어 버릇'과 같은 표현은 보조 동사인 '버릇하다'를 그와 같이 쓴 것으로 보입니다. '버릇하다'는 동사 뒤에서 ‘-어 버릇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습관적으로 거듭함을 나타내며 '~해 버릇하다, 먹어 버릇하다'처럼 표현하는 것이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