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ㄹ까'로 끝난 문장의 종결 부호
등록일
2020. 1. 16.
조회수
1,071
[질문]
'우리 반에 일진 김태박이 있어서일까?'는 주인공이 교내에서 싸움이 일어난 원인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맥락상 주인공은 이미 김태박이 있어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심증적 확신을 갖고 있는데 문장의 종결 부호를 물음표로 하나요, 느낌표로 하나요?
[답변]
제시된 문장의 종결 부호는 물음표로 합니다. 해할 자리에 쓰여, 현재 정해지지 않은 일에 대한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ㄹ까'가 쓰인 문장이므로 물음표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문장부호규정에 따르면, 의문문의 끝에는 물음표를 쓰고, 그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으므로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느낌표는 감탄문의 끝이나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는 쓰지만 의문문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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