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피동사 '떼이다'의 문형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1,033
[질문]
'떼이다'는 피동사인데 어째서 "나는 얼마 전에 동생한테 빌려준 5천 원을 떼이고 말았다."와 같이 목적어가 붙나요? 모든 피동사는 자동사 아닌가요?
[답변]
피동사는 대부분 자동사이나 목적어를 가지는 타동사도 있습니다. '떼다'는 '남에게서 빌려 온 돈 따위를 돌려주지 않다'의 뜻으로 "동생이 나에게서 5천 원을 뗐다."와 같이 쓰이고, 피동사 ‘떼이다’는 '남에게 빌려준 돈 따위를 돌려받지 못하게 되다'의 뜻으로 "나는 동생에게 5천 원을 떼였다."와 같이 쓰여 여전히 목적어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