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보도 자료 상세보기

국립국어원 2014년 국제 학술 대회 ‘자국어 능력 조사의 실태와 활용’ 개최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4. 11. 25. 조회수 6340

 

세계 각국의 언어 능력 현황을 알아보세요

-국립국어원 2014 국제 학술 대회 ‘자국어 능력 조사의 실태와 활용’ 개최-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자국어 능력 조사의 실태와 활용’을 주제로 오는 11월 26일 (수)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국립국어원 2014 언어 정책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미국, 호주, 중국, 일본, 한국, 프랑스, 독일 등 언어적 배경과 경험이 서로 다른 여러 나라의 언어 정책 기관 대표들이 초청되어 각국에서 수행된 언어 능력 조사의 형태와 방식, 결과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국제 학술 대회에서는 특별히 언어 능력 중에서도 현대 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문식성, 곧 글을 비판적으로 읽고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문식성 분야 자문 위원이면서 미국 이티에스(ETS) 국제평가연구개발센터 선임 연구원인 존 사바티니(John Sabatini) 박사가 맡아,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시행하는 범국가적 언어 능력 조사인 ‘국제 성인 역량 조사(PIAAC)’에서 문식성을 어떻게 정의하며, 어떠한 방법으로 조사가 시행되고 그 활용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세계 각국에서 언어 능력 실태 조사를 통해 자국민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언어 정책 기관 대표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호주성인학습연합회(ALA) 배리 골딩 회장은 다문화사회인 호주에서의 자국어 능력 문제의 현황을 밝히고, 교육 및 고용 등과 연결된 문식성 문제 해결을 위한 언어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중국 교육부 언어문자응용연구소의 궈룽성 실장은 중국에서 자국민의 언어 능력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된 연구 및 조사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국립국어연구소의 노야마 히로시 교수는 다문화 사회 구성에서의 문식성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프랑스 국가비문해퇴치원 장피에르 장토 단장은 프랑스의 국가적 자국어 능력 평가인 ‘정보 및 일상생활 조사(IVQ)’의 조사 방법․조사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하며, 독일성인교육협회의 앙겔라 루스테마이어 단장은 독일성인교육협회의 성인 문식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한국의 국어 능력 조사와 결과 활용 방안에 관해서는 국립국어원 정희원 어문연구실장이 발표한다. 각국의 사례 발표가 끝난 후에는 국립국어원 김세중 학예연구관의 주재로 김은성(이화여대) 교수, 위영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박사, 이용원(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식 기반 사회인 현대 사회에서 국민의 언어 능력 문제는 단순히 글자를 읽고 쓸 줄 아는 것을 넘어, 개인의 자기 계발과 성취 그리고 정치적·경제적 사회 참여 등을 위해 필요한 기본 도구로서 문식성의 문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사회 구성원의 언어 능력을 조사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였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자국민의 언어 능력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언어 능력 향상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언어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국민의 언어 능력 향상을 통한 우리 사회 발전의 뜻깊은 대안과 실천 방안들이 풍성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 붙임: 1. 학술 대회 일정
            2. 학술 대회 발표자
            3. 학술 대회 포스터

 

공공누리 1유형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학예연구사 김아영(02-2669-9715)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