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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투어리즘’은 ‘근거리 여행’으로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2. 10. 19. 조회수 17456
‘마이크로투어리즘’은 ‘근거리 여행’으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다듬은 말 마련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마이크로투어리즘’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근거리 여행’을 선정했다.

 

  ‘마이크로투어리즘’은 자신의 근거지와 가까운 지역을 여행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0월 5일(수)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마이크로투어리즘’의 대체어로 ‘근거리 여행’을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이에 대해 문체부는 10월 7일(금)부터 13일(목)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2%가 ‘마이크로투어리즘’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마이크로투어리즘’을 ‘근거리 여행’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4.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마이크로투어리즘’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근거리 여행’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새말모임(10. 5.) 다듬은 말>

대상어(원어)

다듬은 말

의미

마이크로투어리즘

(microtourism)

근거리 여행

자신의 근거지와 가까운 지역을 여행하는 것.

듀얼 라이프

(dual life)

두 지역살이

도시와 지방에 주거지를 마련하여 두 곳을 오가며 생활하는 것.



※ (참고) 코로나19 관련 쉬운 우리말 대체어

어려운 외국어

쉬운 우리말 대체어

팬데믹

(감염병) 세계적 유행

에피데믹

(감염병) 유행, (감염병) 국가적 유행, (감염병) 다국가 유행, (감염병) 예상 밖 유행

글로브 월

의료용 분리벽

언택트 서비스

비대면 서비스

엔데믹

(감염병) 주기적 유행, (감염병) 토착 유행, (감염병) 일상적 유행

트윈데믹

감염병 동시 유행

풀링 검사

취합 (선별) 검사

윈도 스루 검진

투명창 검진

페이스 실드

얼굴 가림막

스니즈 가드

침방울 가림막

지표 환자

첫 확진자

엔(n)차 감염

연쇄 감염, 연속 감염

드라이브스루 진료

승차 진료, 승차 검진, 차량 이동형 진료(또는 검진)

비말

침방울

진단 키트

진단 도구(모음), 진단 (도구) 꾸러미

의사 환자

의심 환자

트래블 버블

비격리 여행 권역, 여행 안전 권역

코로나 블루

코로나 우울

코로나 레드

코로나 분노

코로나 블랙

코로나 절망

코로나 쇼크, 코로나19 쇼크

코로나 충격

부스터 숏, 부스터 샷

추가 접종

롱 코비드

코로나 감염 후유증

제로 코로나

고강도 방역

엔데믹 블루

일상 회복 불안

네버 코비드

코로나 비감염


붙임  1. 다듬은 말 홍보 자료

        2. 2022년 새말모임 다듬은 말 목록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사무관 이창호(☎ 044-203-2534)
또는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 학예연구사 박주화(☎ 02-2669-9722),
연구원 안쥬리(☎ 02-2669-9653)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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