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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자’,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7. 6. 조회수 18214
‘(코로나19) 의심자’,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 ‘수도권’, ‘(코로나19)의심자’ 등 수어 권장 표현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수도권’, ‘(코로나19) 의심자’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새수어모임에서는 농사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도권’, ‘(코로나19) 의심자’ 등의 용어들 각각에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고 그 뜻을 바로 알기 어려워 권장안을 마련했다.

* 새수어모임: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온라인 화상회의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회의를 진행함.

 

<권장 수어 표현>

수도권

'수도권' 수어 표현  

(코로나19) 의심자

'(코로나19) 의심자' 수어 표현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을 나타내는 모양의 수어 표현이 권장안으로 선정되었다. ‘(코로나19) 의심자’는 ‘의심자’라는 용어가 여러 맥락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 [누군가를 의심하다]’라는 수어 표현으로 선정했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선정했으며,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붙임 권장 수어 표현(2020년 3월~현재)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황용주 연구관(☎ 044-203-2538), 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

이현화 주무관(☎ 02-2669-9698)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