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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말 대량 녹음자료 무료 배포(보도 자료)
서울말 대량 녹음자료 무료 배포
많은 인원이 참여한 대용량 서울말 녹음 자료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 원장 남기심)은 24일 "서울말 낭독체 발화 말뭉치"를 개발, 발표한다. 이번에 개발된 "서울말 낭독체 발화 말뭉치"는 2대 이상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해 온 서울말 화자 120명의 낭독체 말소리를 담아 만든 것이다. 여기에는 소설, 수필, 논설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각자가 편안하게 읽은 음성 파일 약 88,800여 개가 수록되어 있다.
국어학, 언어치료, 음성공학 등의 분야에서 활용 가능
"서울말 낭독체 발화 말뭉치"는 국어학 언어학 전공자, 언어치료사, 음성공학자 등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예를 들어 국어학 및 언어학에서는 속도에 빠른 발음의 변이나 억양의 다양성, 언어치료 분야에서는 한국인의 평균 발화능력, 평균 음높이, 음성공학에서는 억양의 합성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이다. 배포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http://www.korean.go.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전화로는 02)2669-9762로 문의할 수 있다.
국어 연구의 다양화를 위해 다른 어투의 말뭉치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
국립국어원은 강연체, 대담체 등 서울말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서 "서울말 낭독체 발화 말뭉치"의 후속으로 계속 개발하여 국내외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글말에 한정되어 온 국어 연구의 폭을 입말로 넓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